[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유틸렉스(263050)는 항암자가면역세포치료제 앱비앤티셀의 임상 1/2a상 적응증 추가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주가는 상승 중이다.
30일 유틸렉스는 이날 오전 11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66%(200원) 오른 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틸렉스의 항암면역 T세포 치료제는 4-1BB 기반 암항원 특이적인 CD8+ T세포의 분리 및 대량생산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 암환자의 혈액에서 암을 공격하는 CD8 T 세포만을 고순도로 분리, 이후 이를 대량으로 배양한 뒤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한다.
앱비앤티셀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임상에 들어간 암항원 특이적 항암면역 T 세포치료제다. 치료제는 부작용을 평가하는 임상 1상에서 8명의 EBV 양성 말기암 환자에게 투여하여 50%의 환자에게서 부분관해(PR) 이상의 반응율을 확인 (완전 관해 환자 포함)했고, 심각한 부작용은 없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조속히 임상 데이터 확보 및 제품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