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1.12 (화)

  • 맑음동두천 11.4℃
  • 맑음강릉 14.3℃
  • 맑음서울 13.9℃
  • 맑음대전 12.3℃
  • 맑음대구 13.3℃
  • 맑음울산 14.4℃
  • 맑음광주 13.1℃
  • 맑음부산 16.3℃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7.5℃
  • 맑음강화 11.2℃
  • 맑음보은 9.1℃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14.6℃
  • 맑음경주시 11.2℃
  • 맑음거제 13.6℃
기상청 제공

사람들

갤러리비 청년작가 지원 프로젝트...안충국, 안수민 초대개인전

URL복사

 

안충국, '낙서, 즐거움의 기록'(8월4일~16일)

안수민의 '영성'은  8월 18일부터 30일까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2021년 갤러리비 청년작가지원프로젝트'는 탈북청년작가 2명의 초대개인전을 진행한다. 

 

갤러리 비(Gallery B)는 매년 작품 발표가 쉽지 않은 청년작가를 선별하여 전시 후원을 해 주는 청년작가 지원 프로젝트다. 갤러리 비는 신진작가의 발굴 및 지원, 대중의 문화예술과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마련된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산하 전시공간이다.

 

먼저 안충국  초대개인전청년작가 지원 프로젝트를 '樂書 : 낙서, 즐거움의 기록'이 8월 4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연다.

 

안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표현의 자유로움을 찾으려고 한다. 기억에 의존하는 행위를 예술로 받아들이면서 삶의 본질임을 느낀다. 하나의 공간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모여 장소라는 정체성을 지닌다.

 

오래되고 일상적이며 사소한 흔적에서 시간의 흐름을 읽고 장소의 아름다움을 회화적으로 드러낸다. 흔적의 기억, 정체성, 행위의 본질에 질문을 던지는 방법으로 작업을 풀어가고 있다.

 

흙냄새와 녹이 슨 철, 오래된 낙서 등이 매혹적으로 다가오는 경험이 많다. 삶의 한 부분이 아닌 모든 경험이 모여 하나의 정체성을 만든다. 자신의 시각과 경험 그리고 행위에 집중한다.

 

안 작가는 함경북도 출생,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작품으로는 ·▲단체전 '판옵티콘을 넘어서' (이즈갤러리, 2015) ▲단체전 '까,마,치' (인사아트,2020) ▲단체전 '알파라운드' (2020) ▲화성문화재단 브라보 유어 라이프 참여작가 (2021) ▲1회 개인전 (전시공간 100_0) 등이 있다. 

 

 

안수민 초대개인전청년작가 지원 프로젝트 두 번째 '영성'은 8월 18일부터 30일까지 연다.

 

안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기존의 나의 작품은 지난 삶의 경험과 과거의 기억들, 그리고 내면속 정체성에 대한 경계에 대해 주로 작업을 해 왔다. 

 

어렸을 때부터 삶에 대한 고통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른 나이에 삶에 대한 허무함, 두려움, 불안함 속에서 살게 되었다. 

 

그는 "나의 작품은 신에 대한 나의 믿음과 영원을 갈망하는 관점, 그리고 현실세계의 삶을 초월하는 무한하며 영원한 세계에 대한 것"이라고 말한다. 

 

안 작가는 함경북도 출생,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작품으로는 ▲단체전 '판옵티콘을 넘어서' (이즈갤러리, 2015) ▲2015 밀알미술관 HE:ART 전시 ▲홍익대학교 회화과 71기 졸업전시 등이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행안위 예산 심사 파행...‘경찰청장 사과’ 문제로 여야 충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1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전체회의가 지난 주말 열린 야당 주도 집회들에 대한 경찰 대응 방식을 두고 야당의 질타가 이어지면서 파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회의 시작부터 "공안정국 조성"이라며 조지호 경찰청장 사과를 요구하자 국민의힘은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반박했다. 12일 예정됐던 예산 심사 회의도 열리지 않게 됐다. 국회 행안위는 이날 조지호 청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질의를 진행했으나 회의 시작 1시간여만에 결국 파행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윤석열 정권이 정권 규탄 집회를 폭력적인 방식으로 제압했다고 주장하며 조 청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등을 진행한 국립부경대 농성 진압 과정도 문제 삼았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경찰의 법 집행이 거칠어지고 있다.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윤석열 정권의 다급하고 초조한 심정을 단편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라며 "윤 대통령 퇴진집회 규모를 줄여보자는 차원 아니었나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강희 의원은 "이번 집회를 보면서, 경찰이 사전에 충돌을 유도하고 연행하고 또 구속해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섬세한 움직임 통한 따뜻한 감동... 가족인형극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오는 11월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극단 노닐다의 대표이자 연출 도희경이 각색한 가족인형극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서울 대학로 시온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사랑하는 허은미 작가의 그림책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원작으로 정적인 이미지의 그림책을 더욱 생동감 넘치는 무대 위에서 새롭게 구현한 공연이다. 도희경 연출은 관객들이 그림책에서 느꼈던 상상력을 무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무대 디자인과 음악, 인형의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그림책이 지닌 이야기와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인형극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인형극은 단순히 그림책을 무대화하는 것을 넘어 창의적인 협업을 통해 예술적 확장을 이뤄냈다. 연출 도희경은 무대 디자이너와 음악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해 그림책 속 주인공 ‘동구’가 겪는 하루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들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부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이면서도 교육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연출 도희경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을 직접 기획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주 4일 근무가 아니라 주 6일, 밤샘근무도 모자란 반도체업계
임금 삭감 없이 전체 노동자의 51%가 주 4일제 근무를 하는데도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된 아이슬란드 모델의 경제적 효과가 주목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주 4일제 근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기존 주 40시간에서 임금 삭감 없이 35~36시간으로 축소하는 대규모 근로시간 단축 실험을 실시했다. 해당 실험을 통해 대부분 사업장에서 생산성은 동일하거나 개선된 동시에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의 광범위한 근로시간 단축제가 산업 전반에 도입됐다.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도 세계 곳곳에서 주 4일제 실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포스코그룹이 격주로 주 4일 근무(임원 주 5일 근무)를 실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든 산업 분야에 획일적으로 적용한 ‘주 52시간’ 근로제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어 더 이상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특정 직군의 근로시간 규제를 면제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연봉 관리·전문직 근로시간 규제 적용 제외) 제도를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에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