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충국, '낙서, 즐거움의 기록'(8월4일~16일)
안수민의 '영성'은 8월 18일부터 30일까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2021년 갤러리비 청년작가지원프로젝트'는 탈북청년작가 2명의 초대개인전을 진행한다.
갤러리 비(Gallery B)는 매년 작품 발표가 쉽지 않은 청년작가를 선별하여 전시 후원을 해 주는 청년작가 지원 프로젝트다. 갤러리 비는 신진작가의 발굴 및 지원, 대중의 문화예술과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마련된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산하 전시공간이다.
먼저 안충국 초대개인전청년작가 지원 프로젝트를 '樂書 : 낙서, 즐거움의 기록'이 8월 4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연다.
안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표현의 자유로움을 찾으려고 한다. 기억에 의존하는 행위를 예술로 받아들이면서 삶의 본질임을 느낀다. 하나의 공간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모여 장소라는 정체성을 지닌다.
오래되고 일상적이며 사소한 흔적에서 시간의 흐름을 읽고 장소의 아름다움을 회화적으로 드러낸다. 흔적의 기억, 정체성, 행위의 본질에 질문을 던지는 방법으로 작업을 풀어가고 있다.
흙냄새와 녹이 슨 철, 오래된 낙서 등이 매혹적으로 다가오는 경험이 많다. 삶의 한 부분이 아닌 모든 경험이 모여 하나의 정체성을 만든다. 자신의 시각과 경험 그리고 행위에 집중한다.
안 작가는 함경북도 출생,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작품으로는 ·▲단체전 '판옵티콘을 넘어서' (이즈갤러리, 2015) ▲단체전 '까,마,치' (인사아트,2020) ▲단체전 '알파라운드' (2020) ▲화성문화재단 브라보 유어 라이프 참여작가 (2021) ▲1회 개인전 (전시공간 100_0) 등이 있다.
안수민 초대개인전청년작가 지원 프로젝트 두 번째 '영성'은 8월 18일부터 30일까지 연다.
안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기존의 나의 작품은 지난 삶의 경험과 과거의 기억들, 그리고 내면속 정체성에 대한 경계에 대해 주로 작업을 해 왔다.
어렸을 때부터 삶에 대한 고통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른 나이에 삶에 대한 허무함, 두려움, 불안함 속에서 살게 되었다.
그는 "나의 작품은 신에 대한 나의 믿음과 영원을 갈망하는 관점, 그리고 현실세계의 삶을 초월하는 무한하며 영원한 세계에 대한 것"이라고 말한다.
안 작가는 함경북도 출생,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작품으로는 ▲단체전 '판옵티콘을 넘어서' (이즈갤러리, 2015) ▲2015 밀알미술관 HE:ART 전시 ▲홍익대학교 회화과 71기 졸업전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