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166명·가나가와 1484명·오사카 1224명 등
일일 사망 가나가와 4명·오사카 2명·효고 1명 등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도쿄올림픽이 종반전에 들어간 일본에서 1만420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환자가 이틀째 1만명 넘게 발병하고 사망자도 14명이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4일 오후 9시20분까지 1만4207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
도쿄도에서 역대 최다인 4166명이 감염했고 가나가와현 1484명, 오사카부 1224명, 사이타마현 1200명, 지바현 840명, 후쿠오카현 752명, 오키나와현 602명, 효고현 422명, 아이치현 376명, 홋카이도 366명, 이바라키현 290명, 교토부 277명, 군마현 204명, 시즈오카현 202명 등이다.
이어 도치기현 178명, 오카야마현 131명, 이시카와현 118명, 구마모토현 116명, 히로시마현 114명, 후쿠시마현 92명, 나라현 89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97만1000명을 넘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가나가와현에서 4명, 오사카부 2명, 효고현과 아이치현, 도쿄도, 도치기현, 시가현, 이바라키현, 돗토리현, 후쿠오카현 1명씩 합쳐서 14명이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가 1만5233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5246명이 지금까지 숨졌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97만1192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97만1904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97만1192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23만1096명으로 전체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오사카부가 11만7776명, 가나가와현 8만9073명, 사이타마현 6만853명, 아이치현 5만5106명, 지바현 5만2337명, 홋카이도 4만5485명, 효고현 4만5331명, 후쿠오카현 4만1424명, 오키나와현 2만6406명, 교토부 1만9084명, 이바라키현 1만3321명, 히로시마현 1만2416명, 시즈오카현 1만1414명 등이다.
또 미야기현 1만129명, 기후현 9730명, 나라현 9183명, 군마현 9288명, 도치기현 8779명, 오카야마현 8538명, 구마모토현 7322명, 시가현 6304명, 후쿠시마현 6116명, 미에현 5972명이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3538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4일까지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23명 늘어나 777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4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85만2607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85만3266명이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 시행 건수는 2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6만7967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