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밤 9시 내륙 중심 소나기
시간당 30㎜ 비…"사전 대비 필요"
폭염 여전, 체감온도 35도 이상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목요일인 5일은 오후에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지만 전국적인 폭염은 계속 이어진다.
서해5도에는 밤 12시까지 5~30㎜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각 지역에 5~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돼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에 유의하는 등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내일 낮 기온은 34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다.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지역에선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5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