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입국 인원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비행기를 타고 우리나라에 입국한 주한미군 관련자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은 5일 오전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관련자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명 중 현역 장병 1명은 미국 정부 전세기 편에 오산 공군 기지로 입국했다.
현역 11명과 군무원 4명, 군인 가족 3명, 퇴역군인 1명은 민항기 편에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0명 중 12명은 입국 직후 검사에서 확진, 4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또 다른 4명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각각 확진됐다.
이들은 평택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시설로 이송됐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59명(현역 미군 장병 882명)이 됐다. 이 중 821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338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