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오피스텔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나 3살 된 여아 등 3명이 화상을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1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1분경 인천 미추홀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 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7명과 장비 9대 등을 투입해 화재발생 41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해당 호실 안에 머물고 있던 30대 여성 A씨와 9세, 3세 여아 등 모두 3명이 1도 화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피스텔 욕실 내 미용용품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가연성 가스가 근처에 있던 해충제거용 가전제품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화장실 문과 거실 창문이 파손된 상태였다"며 "미용용품 사용으로 생긴 가연성 가스와 인근에 있던 (벌레 퇴치용) 해충기로 인해 스파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