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하루 3~5잔 정도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커피에는 1,000여 가지 성분이 들어 있다. 커피 성분 중 클로로겐산은 항산화, 항암성분이 풍부하여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비만, 우울증, 만성간질환, 유방암, 식도암, 방광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심부전 발생 위험을 낮춰 주고 오래 사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최근 하루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면 대장암 재발 위험을 29%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 아비솔라오엘레레 교수팀은 1~3기 대장암 환자 1,719명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진행 억제율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하루 4잔 이상 마시면 2잔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29% 낮은 것으로 발표했다. 대장암 환자의 커피 섭취량은 하루 3~5잔 정도가 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77% 감소시킨다는 국립암센터 김정선 교수팀의 연구결과도 있다.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위험을 67%까지 낮출 수 있다고도 한다. 커피의 혈당 수치 감소, 인슐린 감수성 증가, 지방 및 탄수화물 저장 감소 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커피에 들어 있는 항산화제는 인슐린 감
음악으로 질병을 치료한다는 얘기는 이미 너무 알려져 새로운 얘기도 아니다. 그런데 환우들은 이를 다 잘 알면서도 의외로 음악의 치료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중국의 의서(醫書)에 보면 음악으로 질병을 치료한 기록은 무수히 많이 있다. 중국의 ‘황제내경(黃帝內經)’에 보면 오음(五音)으로 질병을 치료한다는 이론이 기재되어 있을 정도다. 2차대전 때 치료시설이 없을 때 병실에 24시간 계속 음악을 틀어 주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음악이 질병을 자연치유 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995년 교토대학 연구팀과 오사카대의 연구에 의하면 초저주파와 초고주파 주파수가 우리 뇌를 자극해서 자기 청력을 높인다고 발표했다. 뇌간은 심장, 호흡, 체온조절, 혈액순환, 호르몬 조절 등을 하는 필수적인 기능을 하는 뇌의 핵심이다. 두 주파수를 가진 음악이 뇌간을 자극해서 자기 치유력을 높인다고 하였다. 이 연구결과 오케스트라 공연을 직접 들으면 심신치유가 된다고 한다. 김진영 연세대 의대 교수는 오르골(자동 음악 연주하는 기계장치)이 일본에서는 내과, 피부과, 알레르기에 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였다. 암 수술 환자에게 들려주는 음악은 325mg의 타이레놀 복
지난 2022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평균수명은 82.7세이고 남자는 79.9세, 여자는 85.6세이다. 평균건강수명은 정신적 및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간의 수치를 말한다. 평균수명은 단순히 육체적으로 몇 살까지 생존하는가를 말하고 평소 생활하는데 지장을 받지 않고 질병이나 부상기간을 평균수명에서 뺀 수치를 건강수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평균건강수명은 2000년 기준으로 67.8세로 나왔다. 정부는 건강수명을 72세를 목표로 정하고 평균수명뿐만이 아니라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종합 건강증진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에는 세계 최장의 장수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평균건강수명은 72세 정도로 늘어난 것 같다.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수명이 짧다. 약 6년 정도 여성이 길다. 100세 이상 장수인의 비율도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정도 높다. 이런 차이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점점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남성의 사회활동이 더 많다는 데에 기인한다. 남자들이 성격이 공격적으로 사고 위험도 크고 무엇보다도 음주나 흡연을 하는 비율도 높다. 흡연율도 남성이 42%이지만 여성은 6%이다. 이로인해 남자의 폐암 사망률은 매우 높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
암이 발병하면 보통 절제 수술을 한다. 암이 발생하면 아무리 암 치료가 잘 되어도 암세포가 혈액의 혈소판에 붙어 몸속을 돌아다닌다. 뼈속 관절이나 림프절 등에 머물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증식을 시작한다. 이것이 재발이고 전이이다. 재발이나 전이가 되면 다시 절제 수술을 할 수 있으면 하는데 다발성이나 수술이 힘들면 결국 마지막 치료방법인 항암치료를 하게 된다. 항암치료를 하게 되면 반응률이 모두 좋은 것이 아니다. 암의 특성과 인체의 구조에 따라 20~30% 정도밖에 반응이 안된다. 얼마 전까지 표적항암제가 많았는데 표적항암제는 부작용이 매우 심하다. 심지어 중간에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 면역항암제가 많이 나왔다. 면역항암제는 부작용과 내성을 크게 줄이고 다양한 암종에서 효과가 표적항암제보다는 크다. 미국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2015년 91세에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 진단을 받았다. 암이 뇌까지 퍼져 생존 확률이 매우 낮았다. 그런데 키트루다 면역항암제로 치료받으면서 방사선 치료와 병행해서 치료받고 4개월 만에 뇌전이가 깨끗이 사라져서 완치 판정까지 받아서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면역항암제는 특정암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
암 환자는 기본적인 체중을 잘 유지하고 골고루 영양섭취를 위해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음식만 잘 먹어도 암 치료 후 재발이나 전이가 줄어든다. 암 환자들은 온라인에 떠도는 ‘뭐가 좋다 카더라’에 절대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수분 섭취도 매우 중요하다.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도 조언한다. 암 환자는 좋은 음식보다는 몸에 나쁜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엇이든지 골고루 먹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 암치료 후에 제일 중요한 것은 체력 회복이다. 그래서 가급적 골고루 많이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의료진들이 육류섭취를 권하지는 않지만 적당량은 먹어도 되고 굳이 유기농채소가 아니더라도 야채와 과일은 암환자에게는 매우 좋은 먹거리이다. 특히, 과일 채소 등을 갈아서 인체에 흡수가 쉽도록 만들어 먹는 녹즙은 암한자에게는 아주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야채나 과일의 영양소를 그대로 담고 있는 녹즙은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해 즐겨 먹는 음료이다. 그리고 불용성 섬유소를 제거하여 암 환자에게 필요한 활성물질은 소화 흡수하기 쉽도록 만든 즙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녹즙효능에는 소화기능의 개선도 있고 면역력 증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비롯하여 고혈압, 당뇨, 뇌졸증 같은 큰 병들도 체온만 관리하면 이겨낼 수 있다. 체온을 올리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산소와 영양분이 몸 곳곳에 충분히 공급될 뿐 아니라 대사산물인 노폐물도 빠르게 배출되어 맑고 건강한 피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면역력도 높아져 외부 침입자에 맞서는 힘이 강해진다. 백 가지 병으로부터 멀어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히포크라테스도 “약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수술로, 수술로 안 되는 병은 열로, 열로도 안 되는 병은 영원히 고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원전 3,500년으로 추정되는 파피루스 문서에는 유방의 종양을 고온의 열로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이다. 조선시대 임금들도 온돌방에서 병을 치료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현대인은 체온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현대인들의 체온은 평균 적정체온 36.5도 보다 1도나 낮다고 한다. 일본에서 ‘전직 수상과 의사들을 치료하는 의사’로 유명한 이시하라 유미 박사가 2010년에 출간한 <체온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라는 책에 따르면 지난 반세기 동안 인간의 체온은 1도나 떨어졌다. 반세기 전에는 평균 36.
지난 2022년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인구 10만 명당 약 160여명이 암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국민 10명 중 4명은 죽기 전에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기대수명인 83.6세까지 생존하면 남자(기대수명 80.6세)는 5명 중 2명(39.1%), 여자(기대수명 86.6세)는 3명 중 1명(36.0%)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초기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려운데다 암 치료후에도 효과적인 관리의 미숙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암에 걸려도 5년 동안 생존할 확률은 72%로 10년 전(생존율 65.5%)과 비교해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암치료 후 ‘어떻게 관리하면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보통 암치료후 5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안심하면서 살아갈 수 있지만 암 치료를 완벽하게 하여도 암세포가 혈소판에 붙어 우리 몸속 어느 곳에 조용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느 날 분열과 증식을 시작하면 암이 재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매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는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은 능소화입니다. 20년 전에 집을 지을 때 양재꽃시장에 가서 세 그루를 심었는데 꽃이 피면 정말 장관입니다. 작년에는 이상 기온으로 꽃이 많이 피지 않았습니다. 금년 봄에는 많은 꽃이 피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5년 11월 30일 간암 수술 후 벌써 8년이 지났습니다. 당시 간암 5년 생존율이 37%라는 레지던트의 얘기를 듣고 5년만 건강하게 살게 해 달라고 얼마나 마음속으로 기도를 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5년을 넘어 8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주변에 암 치료 후 많은 분들이 떠나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모든 암 환자들은 암 치료 후 재발과 전이를 걱정하면서 정기검진 때 만 되면 얼마나 마음을 졸이는지 모릅니다. 암 치료 후 재발과 전이되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내려놓고 살아갈 줄 알아야 합니다. 어떤 명약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이 마음의 병이 51%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즐거운 생각과 편안한 생각만 하고 화가 나도 2시간 이내에 잊어버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도 상당히 예민한 성격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