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작결함이 발견된 포드·현대·혼다·테슬라·재규어·폭스바겐·BMW의 자동차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한다. 국토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현대자동차, 혼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비엠더블유(BMW)코리아에서 제작, 수입·판매한 총 13개 차종 5만439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포드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 1만9733대는 뒷바퀴 현가장치 내 일부부품(후륜 서스펜션 토우링크)이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돼, 주행 중 조향이 정상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차량은 이달 20일부터 포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에서 생산된 넥쏘 1만7682대도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수소 감지센서의 성능저하로 수소가스 누출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는 오는 15일부터 자사 서비스센터 및 블루헨즈에서 넥쏘 차량에 대한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5개 차종 1만5323대는 전동식 창유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가 결함이 발견된 GV80과 맥라렌 GT 등 9개 차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시정조치)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기아, 현대자동차,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9개 차종 23만3557대에 대해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조사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K7 16만4525대는 앞면 창유리의 부착 불량으로 충돌 시 창유리가 이탈되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8일부터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GV80 6만4013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를 발견했다. 해당 차량은 주행 중 타이어 압력이 낮아지더라도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등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제작사에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넥쏘 3354대는 통합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뒷좌석 안전띠 미착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전기차 충전 사업자 대영채비(대표 정민교)는3월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xEV 트렌드 코리아2022(xEV TREND KOREA, 이하 EV 트렌드 코리아)에 참가해 신규 개발한 초급속충전기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전기차 민간보급 단계별 확대,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는 전시회이다. 대영채비는 국내 최초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전문 회사로 전기차 충전기 제조부터 관제, 설치 및 관리, 운영(CPO), 결제 서비스, 제휴, 모빌리티 충전 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까지 원스톱으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7kW, 11kW 완속 충전기부터50kW, 100kW, 200kW 급속충전기, 400kW 초급속충전기까지80여 개의 제품군을 자체 개발하고, 승용 및 상용 전기차(전기화물차 등), 전기버스 등 다양한 차종에 맞춤식 충전을 구현하는 등 새로운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충전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대영채비는 이번 전시회에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자동화 전문 글로벌 기업 케이시시정공(KCC 대표 박덕규)이 올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트라(KOTRA)의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해 해외에 대리점을 늘려 해외 현지 클라이어언트에 원활하게 대응하는 한편 ERP를 구축해 생산, 납기 일정 최소화를 목표로 관련 프로세스를 고도화 중이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케이시시정공은 약 80% 이상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던 자동화부품시장의 국산화를 목표로, 공압/유압 실린더, 솔레노이드 밸브를 시작으로 자체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공압 관련 부품들을 개발,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회사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매년 5회 이상 국내외 각종 전시 및 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점차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글로벌 강소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광범위한 해외네트워크 및 해외수출 활성화를 기반으로 지난해 7월에는 수출입업체, 운송인, 창고업자, 관세사 등 무역과 관련된 업체 중 관세당국이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에 심사하는 관세청 기업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이하 AEO)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공격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수입차 판매 1위 메르세데스벤츠가 경유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 성능을 속여 광고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02억 원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벤츠가 자사의 경유차 15개 차종에 배출가스 저감 성능을 떨어뜨리는 불법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도 질소산화물을 90%까지 줄인다는 등 사실과 다른 광고를 해왔다고 제재이유를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시동을 걸고 30분 정도가 지나면 질소산화물 배출을 억제하는 요소수의 주입량이 줄어들거나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 EGR의 가동률이 낮아지는 걸로 드러났다.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선택적촉매 환원장치' 성능을 떨어뜨리는 불법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것이다. 불법 프로그램으로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서 요소수 분사량이 크게 감소해 질소산화물이 허용기준의 5.8배에서 14배까지 과다하게 배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벤츠는 2013년 8월부터 2016년 12월 자체 매거진과 브로슈어, 보도자료 등을 통해 질소산화물을 최소치인 90%까지 줄이고,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광고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벤츠 측은 국내 승용차 주행의 90% 이상이 30분 이내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350만대 아래로 내려섰다. 해외생산 확대로 인한 점진적 생산 감소에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겹치며 2004년 이후 17년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지엠·쌍용·르노삼성·대우버스·타다대우 등 7개 승용·상용 완성차업체는 지난해 346만2299대의 차량을 생산하는데 그쳤다. 2020년에 비해 1.3% 감소한 수치다. 2004년(347만대) 이후 17년만의 최저치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2000년 처음으로 300만대를 돌파했다. 2007년에는 400만대를 넘어섰고, 2015년에는 455만대를 넘기며 최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2015년 이후 2016년 423만대, 2017년 411만대, 2018년 403만대 등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문을 닫은 이듬해인 2019년에는 395만대로 400만대선이 무너졌다. 2020년 역시 코로나19로 전세계 수요가 위축되며 351만대 생산에 그쳤다.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생산에 악영향을 미쳤다. 부품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가장 심각했던 한국지엠의 경우 40% 가까이 생산이 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이 10일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에디슨과 쌍용차에 따르면 양측은 본계약을 위한 세부 협상을 마무리하고, 법원으로부터 본계약 허가를 받은 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3048억원)의 10%(이행보증금 포함)인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 11월2일 양해각서 체결를 체결하고 정밀실사를 거쳐 인수대금과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협상은 '경영권 개입 논란' 등으로 한때 난항을 겪었지만 양측은 인수기획단 파견 시점을 회생계획안 인가 시점 이후로 하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에서 사전 승인을 요구했었던 대여 운영자금 사용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하는 것으로 조율했다. 또 쌍용차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의 상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행거리 개선, 대쉬보드 및 그릴의 개선을 위한 양사 엔지니어간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 4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의해 '인가 전 인수합병(M&A)'를 추진해온 쌍용차는 향후 관계인 집회와 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위기를 겪은 가운데 테슬라가 지난해 100만대에 가까운 차량을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가 지난해 전 세계에 인도한 차량은 93만6000여대로 집계됐다. 이는 1년새 87% 증가한 것이다. 금융 데이터회사 팩트셋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89만7000대였다. 특히 지난 4분기에 30만대 이상을 고객들에게 인도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테슬라는 또 지난해 93만대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기차 시대가 활짝 꽃피고 있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주요 8개국의 올해 1~3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30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 성장했다. 올해 테슬라와 폭스바겐, 현대차그룹, 르노닛산 등이 공격적 전기차 판매에 나선 가운데 상하이차, BTD, 장성차 등 중국 브랜드들이 탄탄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기차 시장의 시장의 성장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는 내년 중국의 전기차 침투율이 20%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침투율이란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신차가 5대 팔리면 그 중 1대는 전기차라는 의미다. 국내 시장에도 내년 전기차 신차가 쏟아질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국내시장에는 올해보다 3배 많은 20여종의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내년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세단이자 두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비롯해 파생형 전기차인 코나EV 후속모델, 캐스퍼급 경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전기차, 스타리아급 미니밴 전기차 등을 출시한다. 현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올해 3분기(7~9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1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7일 한국 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의 올해 3분기 생산량은 총 76만1975대로 잠정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 92만1583대를 만든 지난해 3분기보다 20.9%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생산량이 크게 줄었던 2008년(76만121대)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월별로는 ▲7월 29만7589대 ▲8월 23만4963대 ▲ 9월 22만9423대(잠정) 순으로 생산량이 줄고 있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전년 대비 11.2% 적은 350만7000대를 생산하는 데 그쳤으나, 올해 들어 반도체 품귀 현상에도 생산량이 회복세를 나타내며 ▲1분기(1~3월) 90만8848대 ▲2분기(4~6월) 90만5699대를 각각 생산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동남아시아 지역 코로나19확산 여파로 반도체 부족 사태가 심화하면서 생산 부진이 다시 심화되는 모습이다. 올해 3분기 완성차 생산량을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가 35만209대를 생산해 지난해 3분기(41만5992대) 대비 15.8% 줄었다. 기아차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자동차가 수입되는 족족 판매되고 있어서 올 연말엔 수입차를 싸게 판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수입차 판매업체 한 관계자는 11일 "반도체 이슈까지 있어서 소비자들이 (수입차를) 싸게 살 수 있을 것 같진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입차 업계가 분기 말이나 연말에 흔히 있던 수입차 할인 혜택을 줄이고 있다. 신차 구매시 제공되는 옵션을 없애는 대신 가격을 인상하는 곳도 늘고 있다. 11일 신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getcha)'에 따르면, 국내 인기 차종인 벤츠 E클래스 E250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출시 초기 400만원 할인을 제공했으나, 최근 선보인 2022년형에 대한 할인가는 미정이다. 겟차 측은 할인가가 전보다 100만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형 모델의 경우, 손을 대지 않고 간편하게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액세스’ 기능이 삭제됐지만, 출고가 140만원이 인상됐다. 편의 사양 등 옵션을 줄이면서도 가격은 올린 셈이다. BMW 3시리즈 '320d 엑스드라이브 M스포츠'의 경우, 할인가가 940만원이었으나 최근 출시된 2022년형은 기존보다 240만원 감소한 700만원 할인가를 제공하고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2023년부터 출시되는 GM의 차세대 내연 및 전기자동차에 적용할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Ultifi)를 발표했다고 4일 한국GM이 밝혔다. 얼티파이는 GM이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사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또는 각종 기기 애플리케이션 연동을 통해 무선으로 차량 내 소프트웨어에 쉽게 접근하고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 얼티파이의 기능은 GM의 진화형 전기 아키텍처인 VIP(Vehicle Intelligence Platform·차량 지능 플랫폼)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VIP 지원 차량은 무선 기능, 풍부한 데이터 접근, 강력한 사이버 보안 및 빠른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 기존 기반 위에 주요 소프트웨어를 재정립해 사용자가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GM은 수십 년 동안의 차량 소프트웨어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견고한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며 "고객들은 얼티파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며 보다 빠르게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능과 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M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3분기 전기차 인도 규모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최다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CNBC,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3분기 고객들에게 24만1300대의 전기차를 납품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추정치 22만900대를 뛰어넘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 늘었다. 테슬라의 최근 성장은 유럽, 중국에서의 판매가 중심이었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을 기존 자동차 업체들보다 더 잘 견뎠다고 NYT는 평가했다. 미국 제네럴모터스(GM), 일본 도요타자동차 등은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어려운 사태를 겪었다. 테슬라는 2일 성명으로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과 물류 문제를 헤칠 때, 고객의 인내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