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3연속 공식 지명됐다. 오는 18일 수락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중범죄로 유죄 평결을 받은 인물이 주요 정당 대선 후보가 된 첫 사례이다. 15일(현지시각) CNN, AP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진행된 2024 공화당 전당대회 '롤 콜'(Roll Call) 투표에서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해 필요한 대의원을 획득, 공식 후보가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플로리다 대의원 명단을 발표하면서 후보를 확정 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로써 3연속 미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중범죄로 유죄 평결을 받은 인물이 주요 정당 대선 후보가 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87표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유효표수는 2429표였지만, 3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일부 표가 무효표 됐다. 대의원들은 투표가 진행되면서 주마다 트럼프 연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AGA) 팻말을 들고 박수를 보냈다. '롤 콜'은 각 지역 대표단 호명 투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 올해 4~6월 2분기 경제성장률은 4.7%에 달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했다. 신화통신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이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물가변동을 조정한 실질로 전년 동기 대비 이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산과 수출이 전체를 이끌면서 그런대로 이 같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1~3월 5.3% 성장보다는 둔화했다. 2023년 분기 이래 저성장으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의 올해 목표인 5% 안팎에 미치지 못하고 시장 예상 중앙치 5.1% 성장도 하회했다. 계절조정한 전기 대비 성장률은 0.7%로 1분기 1.5%에서 감속했다. 장기화하는 부동산 불황과 고용불안이 내수를 압박하면서 당국이 추가 경기부양에 나서야 하는 상황을 빚고 있다는 매체는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부진한 내수가 계속 인플레에 부담을 주고 생산력을 저하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15일 개막하는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6월 산업생산은 5.3%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5.0%를 웃돌았다. 1~6월 상반기 누계로는 6.0% 늘어났다. 산업생산은 6월에 제조업이 5.5%,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국면을 뒤흔든 '트럼프 피격'과 관련해 과열된 정치적 온도를 낮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오후 백악관 홈페이지로 중계한 오벌오피스 연설에서 "감사하게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 "그와 어젯밤 대화했고 그가 괜찮다는 사실에 감사를 느낀다"라며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인 13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 중 총격을 당했다. 당시 그는 오른쪽 귀를 관통하는 총상을 입었는데,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쥐어 보이며 "싸우자"라고 외치는 모습이 전 세계에 전파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총격 희생자인 코리 콤페라토레를 두고는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며 "코리는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의용 소방관인 영웅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그의 가족과 다른 부상자들을 끌어안아야 한다"라고 했다. 진행 중인 조사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아직 총격범의 동기를 모른다"라며 "그(총격범)의 의견이나 소속 단체 등은 모른다", "그가 누군가의 도움이나 지원을 받았는지, 누군가와 대화를 했는지는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오늘 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은 용의자 매슈 크룩스(20·사망)의 단독 범행이며, 연관된 이념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특히 크룩스의 전 직장 동료들은 그를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기억하며, 직장에서 정치적 견해를 표현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FBI 피츠버그 사무소를 총괄하는 케빈 로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총격범 매튜 크룩스는 단독으로 행동한 것으로 보이며,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로젝은 "요원들이 크룩의 차를 수색했고 그곳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장치'를 발견했다"며 "폭탄 기술자가 이를 검사해 안전하게 처리됐으며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 신원에 대해 "펜실베이니아주 베설파크에 거주하는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라고 공개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의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용의자가 사용한 AR-15 계열 반자동 소총 'AR556'은 범인의 아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에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음이 잇따라 울렸다. 13일(현지시각)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현장에서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음이 울린 뒤 피를 흘리며 긴급 대피했다. 비밀경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한 상황이라고 발표했고, 트럼프 선거캠프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태가 괜찮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열고 연설을 하던 중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음이 잇따라 울리자 급히 연단 아래로 몸을 숙였다. 유세 현장 중계 영상에 따르면 연설 중 소음이 들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부근을 잠시 만지더니 이내 몸을 숙였다. 이후 경호원들이 연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덮어싸고 보호조치를 취했다. 보호를 받으며 일어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얼굴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는 "신발을 신겠다"고 경호원들에게 말한 뒤 대피에 나섰는데, 오른쪽 귀 부근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대피하면서도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보이며 환호성을 끌어냈다. 유세 현장에서 울린 소음이 총성인지, 폭발음인지, 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계기 가진 단독 59분 기자회견에서 19개 질문에 자신감 있게 대답하여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됐다. 당내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이 인지력 저하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신의 건강·고령 질문에는 다소 당황하며 답했지만, 외교·안보 등 정책 분야에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11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NATO·나토 계기 가진 단독 기자회견에서 59분간 총 19개 질문에 답했다. 기자 총 10명의 질문을 받았으며, 손에 들고 있는 쪽지에서 질문할 기자를 골랐다. CNN은 "흔한 관행은 아니다"라며, 기자들이 답변을 요구할 때 나오는 집단 고성을 방지할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모두발언은 텔레프롬프터로 대본을 읽는 방식으로 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잘못 말하는 말실수도 했다. 반면 대(對)중국 정책 질문엔 길고 상세히 답변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등 나토 관련 외교 정책에 답변할 땐 편안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답변엔 사실과 다른 내용도 있었다. 지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급락하면서 또 다시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 CNBC와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4엔 이상 크게 떨어졌다. 발표 시점 전후로 1달러당 161.61엔에서 갑자기 157.41엔으로 뚝 떨어졌다. 이런 엔화 강세는 3주 만에 최고치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시장에선 일본 정부와 은행의 시장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정부의 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일본 시각으로 12일 오전 8시 현재 달러 대비 엔화는 158.8엔 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6월 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하면서 4년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년 대비로는 3.0% 상승, 예상치를 밑돌았다.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3% 상승하면서 5월(각 0.2%, 3.4% 상승)보다 둔화했다. 엔/달러 환율은 4월 말 이후 일본 당국의 사상 최대 규모 엔화 매입 개입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6월 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개 지연 소식에 8% 급락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11거래일 상승세를 멈추고 8% 급락 마감했다. 전장 대비 8.44% 빠진 주당 241.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는 이날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가 8월8일에서 10월로 두 달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및 자율주행에 대한 회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25일 예상치를 웃돌았던 2분기 차량 인도량 실적 발표 이후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식 손실을 만회했었는데, 이날 급락으로 주가는 다시 마이너스(-) 영역으로 돌아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수 년간 주주들에게 로보택시를 약속해왔다. 2015년 "3년 안에 완전 자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고, 이듬해 "내년 말까지 테슬라 차량 중 하나를 인간의 개입 없이 국토 횡단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엔 "2020년까지 로보택시 100만대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F-16 전투기가 올해 여름 중 전장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나토 정상회의로 모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10일(현지시각)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작전용 F-16 전투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네덜란드와 덴마크 정부는 미국 지원 아래 미국산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기증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F-16 전투기 이전 절차는 진행 중이며 우크라이나는 이번 여름 F-16 전투기를 운용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들은 보안 문제로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겠다면서 벨기에, 노르웨이 등도 추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최신 4세대 F-16 다목적 전투기 제공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공군력을 증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고,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대상으로 교육도 지원한다고 부연했다. 나토 회원국은 우크라이나가 F-16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서 벨기에도 전투기 제공을 약속한 바 있고 캐나다, 룩셈부르크, 폴란드, 포르투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전국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시가 10일(현지시간 ) 5일 연속 46.1도 ( 화씨 115도)를 넘는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 온도는 해리 레이드 국제공항에서 이 날 오후 1시 직후에 측정된 것으로 2005년 7월의 최고 기온 기록을 4일 연속 초과한 것이다. 이 신기록은 앞으로 더 연장되거나 최고 2배까지 길어질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사막도시인 라스베이거스가 최근에 겪고 있는 이 화덕에 굽는( baking )폭염은 사막 온도 기준으로도 역사상 전례가 드문 경우이다. 국립기상청은 1937년 라스베이거스의 기온 측정이 시작된 이래 최근이 "가장 전례가 드문 극한적인 폭염"이라고 규정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아직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기도 전인 올해 6월 1일부터 16차례나 최고 기온의 기록을 경신했다. 현지 기상청의 모건 스테스먼 기상통보관은 " 아직 7월의 절반도 가기 전에 이런 기록이 나온 것은 경이적"이라고 10일 말했다. 시내 기온은 일요일인 7일 488.8도( 120 F)에 달해 이전의 47.2도 (117F) 기록을 갈아 치웠다. 주민 앨리스 소보산은 올해 7월이 이 곳에 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51.82포인트(0.61%) 오른 4만1831.99에 장을 마감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30.59포인트(0.49%) 상승한 2만6740.01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3.65포인트(0.47%) 뛴 2909.20에 장을 마무리했다. 4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해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 2900선에 들어섰다. 이날 도쿄증시는 보험, 은행 등 금융주 강세를 비롯해 대형주와 주가지수 선물에 해외 투자자로 보이는 자금이 대거 유입돼 매수 주문이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견인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 랠리가 이어지면서 해외 투자자 매수세가 일본 증시에도 전달됐다.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하 관측이 강화된 것을 배경으로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가 상승한 흐름을 이어받은 것이다. 개장 당시 차익실현 세력이 몰리며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그 뒤로 대조적인 움직임으로 돌아섰다. 차익실현 움직임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멘의 후티 반군이 아라비아해와 홍해 아덴 만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박 3척을 공격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 보도에 따르면 공격 표적이 된 선박은 미국의 마에르스크 센토사, 마르토폴리스, 이스라엘의 MSC파트나레 등이라고 후티군의 야히야 사레아 대변인이 밝혔다. 이 번 공격에는 탄도 미사일과 무인기들, 날개 달린 미사일 등을 사용했다고 그는 말했다. 첫번 공격 대상은 미국의 머스크 센토사호로 아라비아해에서 여러 발의 탄도 미사일과 날개달린 미사일을 발사했다. 두번 째는 역시 아라비아 해의 마르토폴리스였으며 이 배의 선사가 이스라엘의 항구로 입항했기 때문에 공격했다고 사레아 대변인은 말했다. 세번 째 작전은 아덴 만의 이스라엘 선박 MSC파트나레를 상대로 전개되었고 무인기 여러 대로 공습을 했다. 그는 3차의 공격이 모두 성공적으로 정확하게 목표물을 명중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공격작전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과 봉쇄,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폭력을 멈출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번 공격은 후티군이 지난 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예멘 근해에서 선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8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수 개월 만의 최대 규모 공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사망자가 최소 41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150명이 넘는다. 공격은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드니프로, 크리비리흐, 슬로뱐스크, 포크로우스크, 크라마토르스크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날 공격은 수 개월 만에 가장 치명적이었다. 가디언은 "(러우) 전쟁 발발 후 가장 심각한 공격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41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지만 파괴된 건물 잔해에 여전히 많은 이들이 갇혀 있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산부인과와 소아 병원, 상업 시설, 대학, 주택, 유치원을 포함해 100여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오전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 어린이병원인 오흐마트디트 병원이 타격을 입어 최소 2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오후엔 키이우 이시다 산부인과 병원에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10여명이 사상했다. 변전소 3개도 파괴되거나 손상됐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 미사일 38발 중 30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극초음속 킨잘 미사일 1발과 이스탄데르-M 미사일 4발, 3M22 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