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MD가 1000명 정도 대규모 해고를 감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경쟁 중인 AMD가 13일(현지시각)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확정했다고 CNBC 등이 보도했다. AMD는 이날 "가장 큰 성장 기회에 집중하기 위해 전 세계 직원의 4%를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해고 규모는 1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AMD의 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는 2만6000명이다. AMD는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업체다. 감원 발표에 AMD 주가는 이날 3% 하락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연방 하원의원에 한국계 미국인 데이브 민(민주당)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당선됐다. 민 의원은 연방의회 선거에서 승리한 네번째 한국계 미국인이다. 민 의원이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에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해 승리했다고 13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 미국의소리(VOA) 등에서 전했다. 개표 시작 후 민 의원은 공화당의 스캇 보 후보와 초접전을 지속했는데, 보 후보가 전날 패배를 승복하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89% 개표 기준 민 의원은 16만4372표로 50.9%를 득표했고, 보 후보는 15만8460표로 49.1%를 얻었다. 민 의원은 1976년생으로 한국계 이민가정 2세다.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20년 주상원에 입성했다. 연방의회 입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 의원은 당선 확정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미국을 포기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이어 "의회에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보호하고 자유를 지키며,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 의원은 이번 연방의회 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영국은 2035년까지 81% 탄소 배출량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가디언, BBC 등 외신을 종합하면 스타머 총리는 12일(현지시각)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진행 중인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를 찾아 "영국은 2035년까지 (1990년 수준 대비 탄소 배출량을) 81%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의 청정에너지 일자리, 미래의 경제를 위한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경쟁에서 중간에 머물지 않고 앞서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는 영국 기후변화위원회(CCC) 권고에 따른 목표치로 COP29 참가국 중 선도적인 계획에 분류된다. 이 목표는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 해상 풍력의 대규모 확장, 탄소 포집·저장, 원자력 에너지 투자를 통해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일 개막한 COP29에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이 참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은 불참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2기 국가안보보좌관에 대중 강경파인 마이크 왈츠 의원을 발탁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복무한 특수부대 예비역인 마이크 왈츠(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을 차기 행정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발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상원 인준이 필요 없는 직책으로 모든 국가 안보 기관을 조정하고 대통령에게 브리핑하고 정책을 실행하는 임무를 맡는다. 왈츠 하원의원은 대중 강경파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도 비판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분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됐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적대국들을 향해서는 강한 억제력을 내세우고 동맹국에는 자국 기여의 대가를 집요하게 요구하는 두 갈래 대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아이티 과도위원회가 리 코닐 임시 총리를 전격 해임하고 사업가인 알릭스 디디에 피스-에메를 임명한다고 외신이 전했다. 아이티 과도위원회가 10일(현지시간) 개리 코닐 임시 총리를 전격 경질하는 안을 통과시키면서 이 곳의 사태가 더욱 복잡해졌다고 정부의 한 소식통이 AP통신에 제보했다.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 민주적인 질서를 되찾기 위해 설립된 과도 위원회는 개리 코닐 총리를 해임하고 그 대신 이전에 총리 후보자로 고려되었던 사업가인 알릭스 디디에 피스-에메를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월요일인 11일에 공식 발표할 이 결정은 정부 소식통이 AP통신에게 하루 먼저 제보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이미 취약할대로 취약해져 무정부 상태에 가까운 아이티의 민주화 과정에 더욱 혼란 만을 가중 시킬 가능성이 커졌다. 아이티는 몇 해 동안 민주적인 선거를 한 번도 치르지 못했는데 이는 이 섬나라를 장악하고 있는 갱단들의 폭력 수준이 점점 더 높이 치솟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아이티의 과도 위원회는 올해 4월에 설립되었고 아이티의 다음 총리와 내각 각료를 선출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는 아이티의 정치적 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외부 도움을 얻어 민주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격전지 쿠르스크 지역에 최소 북한군 4개 전투부대에 배치됐다고 외신이 전했다. 북한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격전지 4개 전투 부대에 파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RFA는 전문가들의 분석, 전황을 추적하는 '우크라이나 컨트롤 맵' 정보 등을 종합해 이 같이 전했다. 한국 군사전문가 자주국방네트워크 이일우 사무국장이 주장한 4개 부대는 제106근위공수사단, 제810근위해군역전여단, 제56근위공중강습연대, 그리고 제11근위공중강습여단 등이다. 이들 4개 부대는 전투 부대다. 각 부대별 최소 1개 대대 씩 북한군이 파견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사무국장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영토 탈환 작전을 펼치고 있는 제155근위해군육전여단, 제137 공수연대, 제83 공중강습여단 등 러시아군 일부 부대에도 북한군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비정부기구 블루·옐로우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작전 중인 우크라이나군을 인용해 북한군이 러시아 해병대 810여단과 155여단, 공수부대 11여단, 56연대, 106사단에 배치돼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하고 대화할 의향이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에게 이와같이 공개적인 언급을 했다. 푸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토론클럽 본회의에서 "이 자리를 기회로 그에게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싶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에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에서 선거 유세 중 총격 피습을 대응한 방식에 "그는 용감한 남자였다"며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순간 그(트럼프)의 행동은 내게 감명을 줬다"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대화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준비됐다"고 답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선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후보는 6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을 "미국 역사상 본 적이 없는 정치적 승리"라며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 과정을 "사상 최고의 정치 운동"이라고 규정하고, 재임 이후 바이든·해리스 4년을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귀환으로 미국이 황금기를 맞게 되리라며 대표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도 외쳤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개표 과정에서 선벨트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 일찌감치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러스트벨트 대표 경합주이자 19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펜실베이니아를 쥐며 승리의 기반을 굳혔다. 이날 승리 선언 회견장에는 배우자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부통령 후보 등이 참석했다. 밴스 후보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하에 여러분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했다. 한편 해리스 후보는 이날 따로 연설하지 않을 전망이다. 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트럼프 美 대선 승리…국민들에 감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년 대선 '필승 지역' 펜실베이니아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를 했다. 진보 성향 CNN은 6일(현지시각) 실시간 개표 결과를 토대로 트럼프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수 성향 폭스뉴스는 일찌감치 트럼프 후보 승리를 선언했고, 폴리티코도 이 지역을 트럼프 후보 승리로 분류했다. 뉴욕타임스(NYT) 개표 지도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이 지역에서 94% 개표 기준 51.0%를 득표, 48.1%를 얻은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눌렀다. 트럼프 후보와 해리스 후보 간 득표 차이는 19만4000표 상당으로 집계됐다. 북부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는 이번 대선에서 19명의 선거인단 표를 행사한다. 러스트벨트와 선벨트를 통틀어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보유해 이번 대선에서 양측 후보 모두에게 '필승지역'으로 꼽혔다.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한 러스트벨트는 통상 민주당 성향이 강하다고 평가됐다. 펜실베이니아 역시 1992년 이후 매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찍었다. 그러나 2016년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외면하고 트럼프 후보를 선택한 바 있다. 당시 펜실베이니아의 선택은 미국의 선택과 일치했다. 이후 20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 캠프 내부에서 낙관론 점점 고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선후보가 주요 경합주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트럼프 측 낙관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각) CNN은 미 대선 개표 결과가 나오면서 트럼프 캠프 내부 사람들이 점점 더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컨벤션센터에서 트럼프 선거운동본부 관계자들은 개표상황 중계를 비켜보는데 트럼프 유리한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아울러 트럼프 후보는 자신의 자택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거액의 기부자들, 그리고 측근들과 함께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와 가까운 소식통들은 일부 고문들이 이런 조기 승리 선언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후보가 이를 받아들일 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개표가 속속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 후보는 7개 경합주 중 6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앤디 김 미국 하원의원(42)이 한국계로는 최초로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5일(현지시간)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앤디 김 의원은 '한인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적 인물인 이민 2세다. 미 국무부·국방부 등에서 일하다가 2018년 미 하원에 진출한 김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진 뉴저지주에서 3선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9월 밥 메넨데스 뉴저지주 상원의원이 뇌물 혐의로 기소되자 그를 물러나게 해야 한다며 상원의원에 도전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특유의 '승부사 기질'로 기득권을 혁파하는 모습을 보여줘 미 정치권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결국 연방 상원의원 자리까지 올랐다. 당시 뉴욕 타임즈는 당 기득권의 눈치를 보지 않는 김 의원의 독자 행보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동물적 감각을 높이 평가하면서 그의 정치 이력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뉴저지주에서 자란 김 후보는 공립학교에서 초중등 교육을 마친 뒤 캘리포니아주 딥스프링스 칼리지를 거쳐 시카고대를 졸업했다. 이후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 9월 국무부에 들어가 이라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펜실베이니아는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보다 개표가 빨라지면 전체 대선 결과도 더 빨리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각) 치러지고 있는 미국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는 펜실베이니아의 개표 결과가 지난 대선보다는 빨리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펜실베이니아는 지난 대선 결과가 본투표 나흘 후에야 나오게 한 주범인데, 개표가 빨라지면 전체 대선 결과도 더 빨리 나올 수 있다. CNN에 따르면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이날 올해 펜실베이니아주 개표가 지난 대선 만큼 오래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셔피로 주지사는 올해 우편투표 참가자가 4년 전에 비해 약 100만명 감소했고, 개표작업을 중단없이 할수 있도록 주법이 개정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펜실베이니아 개표 결과는 본투표가 진행되고 나흘이 지나서야 나왔다. 당시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 유권자들이 우편투표에 나서면서 개표 과정이 길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대선에선 개표작업을 지연시킬 요소가 비교적 줄어든 셈이다. 미국 대선은 단순히 더 많은 표를 얻는 후보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을 많이 확보하는 싸움이다. 때문에 경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 가자지구 무차별 집중 공습으로 31명 사망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스라엘이 감행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으로 사망자 31명이 발생했다는 현지 의료진이 주장이 나왔다. 알자지라, 가디언 등 외신을 종합하면 현지 의료진은 3일(현지시각) 이스라엘방위군(IDF)이 벌인 가자지구 공습으로 집계된 사망자가 최소 31명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이는 앞서 보고됐던 사망자 수(23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이는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보고된 지역은 베이트라히야, 자발리야 등 가자지구 북부다. 남부를 비롯한 나머지 지역에서도 숨진 팔레스타인 주민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공습으로 숨진 팔레스타인 주민 절반가량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IDF는 한 달 동안 가자지구 북부에 집중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서 활동하는 레이철 커밍스는 "우리는 지금 가자지구 북단에서 종말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있다"고 묘사했다. 커밍스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공습을 받는 것은 물론 식량과 물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식량과 물의 실은 수송대가 (가자지구) 북쪽으로 이동하는 행위를 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BC뉴스, 입소스 공동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3%포인트(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경쟁 후보인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약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3일(현지시각) 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ABC뉴스, 입소스 공동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6%)을 3%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주 실시된 조사와 결과가 비슷하다. 지난주 ABC-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후보는 51%의 지지율로 트럼프 후보(47%)를 4%P 차이로 리드했다. 2주 전 실시한 조사에서도 해리스 후보가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후보(48%)를 2%P 차이로 따돌렸다. 이번 조사에서 공화당 당원의 7%는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으며 반대로 민주당 당원의 3%가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다. 무당파의 49%는 해리스 후보, 44%는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다. 무당파 여성의 55%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고, 37%는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다. 또 무당파 남성의 49%는 트럼프 후보, 45%는 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년 미국 대선 한 여론조사에서 적극 투표층의 응답 결과를 보면 미국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선벨트 경합주 2곳에서 박빙 구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이 31일(현지시각) SSRS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선 선벨트 경합주인 조지아에서 트럼프 후보는 해리스 후보를 48% 대 47%로 1%p 격차로 앞서는 모습이다. 역시 선벨트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48% 대 47%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 다 조사 참여자 중 투표 의향이 강한 적극 투표층 응답만 모은 결과다.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조지아는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트럼프 후보 간 득표 차이가 불과 1만1700여 표였다. 0.2% 차이로 승부가 갈려 트럼프 후보 측이 불복 소송을 내기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역시 16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했는데, 이곳은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바이든 대통령을 49.9% 대 48.5%로 이긴 곳이다. 1.3%, 7만4000여 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