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크리스마스의 이른 시각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도시와 핵심 에너지 인프라를 상대로 일련의 미사일·드론(무인기) 공격을 가했다"라며 이런 기조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를 불과 25일 남겨뒀다. 러시아가 한겨울 우크라이나 주민의 난방·전기 접근을 차단하려 이런 공격을 행했다는 게 바이든 대통령의 지적이다. 아울러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전력 안전망을 위태롭게 했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주민은 평화와 안전을 누리며 살 자격이 있다"라며 "미국과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승리할 때까지 계속 함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방공 미사일 수백 기를 제공했다"라며 "더 많은 미사일이 제공될 것"이라고 했다. 국방부에 우크라이나 무기 이전을 계속하도록 지시했다고도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러시아 병력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방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크리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주식 활황과 내년 사업 환경에 대한 불안감으로 미국 상장기업 최고경영자(CEO) 퇴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각)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자료를 인용, 올해 1~11월 미국 상장기업 CEO 327명이 퇴직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최다인 2019년의 312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주요 대기업 CEO 중에서 데이브 칼훈(보잉), 팻 겔싱어(인텔), 존 도나휴(나이키) 등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컨설팅업체 러셀 레이놀즈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퇴직한 CEO들 가운데 8명은 3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했다. 조기 퇴진 규모로는 2019년 이래 가장 많다. 일부 분야의 CEO는 내년에 찾아올 파고가 두려워 예상보다 이른 퇴직을 선택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대폭 인상을 예고하며 자유무역을 위협해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의 CEO들은 골칫거리를 떠안느니 차라리 은퇴를 택한다는 것이다. 또 상장기업 CEO가 비상장기업 임원 자리로 옮기는 사례도 있다. 비상장기업은 상장기업만큼 까다로운 규제를 받지 않고 지분을 이용한 보상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저물고 있다. 연초부터 대형 이슈가 발발해 국내외적으로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더 확대된 한 해였다. 러시아-우크라이전과 가자전쟁, 유럽과 중동에서 진행 중인 두 개의 전쟁으로 세계 평화는 한 걸음 더 멀어졌다. 세계 경제·안보 질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귀환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45년 만의 계엄선포와 초유의 현직 대통령 내란혐의 수사는 한국 정치체제를 강타하며 현재진행형이다. 그나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저성장과 경기 침체로 혼란스러운 한국 국민을 위로했다. <편집자 주>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6일(현지시각)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돼 백악관에 복귀하게 됐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의 재등장은 세계 경제·안보 질서에 격변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전쟁은 1년 이상 계속됐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주도 ‘저항의 축’은 현저히 약화됐고, 시리아 독재정권은 반군에 무너졌다. 3년째 끌어오고 있는 우크라이나전은 러시아 지원에 나선 북한의 파병으로 신냉전 진영대결 구도가 더 선명해졌다. 미국 연준(Fed)은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브라질 유명 관광마을에 자가용 비행기가 추락하여 일가족 탑승자가 전원 사망하고 지상에 있는 사람들도 부상을 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 두술 주(州)의 유명 관광지 그라마두 마을에서 22일(현지시간) 한 유명 기업인의 일가족이 탄 자가용 소형비행기가 추락 사고를 당해 타고 있던 10명이 모두 숨지고 지상에 있던 사람들도 부상을 당했다고 브라질 민방위본부가 발표했다. X계정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추락하면서 한 주택의 굴뚝에 부닥쳤고 이어서 옆 건물의 3층에 다시 부딪친 후 대로변의 휴대전화 상점 위로 떨어져 엄청난 피해를 냈다. 부근의 지상에 있던 10여 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부상자 가운데에는 연기를 흡입한 사람들도 있다. 그 중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퍼 기종의 이 비행기가 왜 추락했는지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브라질 국내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이 비행기를 조종한 사람은 브라질의 유명 기업인 루이스 클라우디우 갈레아찌(61)로 가족을 태우고 상파울루 주를 향해 여행을 가던 길이었다. 갈레아찌 그룹은 이 날 성명을 내고 61세의 갈레아찌 회장과 부인, 3명의 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카오 중국 반환 25주년 기념 연설에서 "마카오가 적절한 경제다원화 발전에 주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카오 중국 반환 25주년을 맞아 마카오를 방문 중인 시진핑 주석이 마카오 신임 행정부는 다원화된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마카오 동아시아게임 체육관에서 열린 마카오 반환 25주년 및 6대 행정장관 취임식 연설에서 신임 행정부에 대한 기대사항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마카오가 적절한 경제다원화 발전에 주력하고 이점과 자원을 고려해 정확한 위치를 정하고 핵심분야에 대해 정책 지원과 자금 투입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국제적 경쟁력 있는 신생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중요 영역과 특색 있는 산업을 육성해야 하며 대표적이고, 선도적 효과가 있는 프로젝트를 창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중앙정부는 광둥성 주하이의 헝친 지역을 개발하기로 했는데 이는 마카오 경제의 다원화 발전을 촉진하고, 마카오 주민의 삶과 취업에 편의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카오 신임 행정부는) 이와 같이 위치를 올바르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의회가 이달 20일 기존 예산안 만료가 코앞인 가운데 새 예산 처리 못하면 셧다운(업무중단)이 임박한 상태이다. 미국 연방정부 운영을 위한 예산안 만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으나, 미 의회는 좀처럼 새로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이틀전 가까스로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제동을 걸면서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민주당은 트럼프 당선인이 사실상 연방정부 셧다운을 지시했으며, 후과를 책임져야 한다고 반발했다. 공화당 내에서는 섣부른 합의보다 셧다운이 낫다는 주장도 나오는데, 양보없이 극단으로 치닫는 '치킨게임'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은 이날 오전 공화당 일부 의원들과 만나 임시예산안을 논의했다. 미국은 다음해 연방정부 회계연도 예산이 그해 10월부터 적용된다. 때문에 의회는 9월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하는데, 앞서 의회는 이달 20일까지 적용되는 3개월짜리 임시예산안만 처리했다. 내일까지 새로운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연방정부의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한데, 현재로서는 처리가 불투명해 보인다. 지난 17일 존슨 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타격을 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pa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17일(현지시각) 사회민주당(SPD) 선거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트럼프 당선인의 최근 발언으로 타우루스 순항 미사일을 공급 불가 방침을 밝혀온 자신의 확고한 입장을 강화·입증했다고 밝혔다. 예측이 사실로 들어맞는다면 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방침을 뒤집는 것이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영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무기를 제공하는 데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제가 올바르게 본다면 앞으로 대서양 건너편으로부터 협력에서도 앞으로 비슷하게 평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소한 트럼프 당선인의 가장 최근 인터뷰에서 읽은 내용은 바로 그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승인한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놓고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 본토 타격은)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내가 취임하기 몇 주 전까지는 더욱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정부는 한미동맹은 단순 대통령간의 동맹이 아닌 정부와 국민간의 동맹이며, 한국간의 동맹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렸음에도 한미동맹은 계속 중요 동맹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한 질문에 "한국과 미국의 동맹은 축소(diminution)되지 않을 것이다"고 답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 동맹은 단순히 대통령간의 동맹이 아니라 정부간의 동맹이자 국민간의 동맹"이라며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확인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이후 한국에서 전개된 상황을 두고는 민주적 회복력이란 표현을 사용하며 긍정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몇주간 한국이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주는 것을 봤다. 이는 수십년전 어렵게 쟁취한 민주적 회복력이다"며 "한국 헌법에 명시된 과정을 평화롭게 밟아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대통령과 협력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대통령권한대행, 그리고 한국 정부와 협력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위스콘신주의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3명이 사망하고 최소 6명이 부상했다. 총격 사건은 위스콘신주 주도인 매디슨에 있는 어번던트 라이프 크리스천 스쿨에서 16일(현지시각) 오전에 일어났으며 현재까지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총격범 외 사망자 2명은 교사와 다른 10대 학생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2명은 중태다. 범인은 17세 여학생이라고 매디슨 관리들은 AP통신에 전했다. 현지 경찰은 당초 총격 사건으로 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사망자 수를 수정했다. 숀 반스 매디슨 경찰국장은 브리핑에서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러 명의 학생이 총격으로 다친 상태였다. 용의자는 범행에 권총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반스 경찰국장은 용의자의 범행 동기에 대해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번던트 라이프 크리스천 스쿨은 학생 390명 규모의 기독교계 사립 학교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교에 재학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건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며 "(다시 한번) 미 의회가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방의회에 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빈 버스들 여러 대 안에 마련된 임시 클럽 안에서 청소년들에게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에서 임시로 급조한 청소년 클럽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2명이 죽고 13세 소녀를 포함한 4명이 크게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총격사건이 일어난 것은 주말인 14일 밤으로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때에는 빈 버스들 여러 대 안에 마련된 임시 클럽 안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도망쳐 나오는 등 정신없는 혼란이 벌어지고 있었다고 루이스 메넨데스 경찰서 부서장이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으며 일단 현장에서 경찰에 신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관련 정보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들로 부터 검은 색 후드 티를 입고 검은 복면을 하는 등 전신을 검은 색으로 감싼 한 남자가 클럽 안의 군중을 향해서 권총을 뽑아들고 사격을 시작했다는 증언을 들었다. 현장에서 16세 남학생 한 명이 즉사했고 14세 여성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의 신원은 검시관이 조사 중이며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다. 4명의 부상자는 모두 10대 여성들이다. 13세 소녀는 생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3.0% 상승하면서 1년 10개월만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렇게 미국 경제의 재가열 조짐으로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중단'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준거 지표로 사용하는 물가 지표들이 예상치를 웃돌거나 둔화세에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년 기준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연준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각) 1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 0.2%를 웃도는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0%로, 지난해 2월(4.7%)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도매 물가로도 불리는 PPI는 미국 국내 생산자가 내수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종합한 지수로, 미국 체감경기를 반영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2% 증가해, 예측치에 부합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를 기록하며,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PPI 연간 상승률은 지난 9월 1.9%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정부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다.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2023년도 국가별 테러 보고서(Country Reports on Terrorism 2023)'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목했다. 북한 외에 쿠바, 이란, ,시리아 등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다.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2017년 재지정 결정에 대해 "북한이 외국에서 발생한 암살 사건에 연루돼 국제 테러 행위를 반복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1970년 일본 항공기 납치에 가담해 일부 정부가 수배 중인 적군파 4명이 북한에 여전히 피신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국제 테러 행위에 관한 역사적 지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서 북한의 테러 지원 활동과 관련해 새로운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무부는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독살 사건 등을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 당시인 2017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뒤 이를 유지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1987년 발생한 대한항공 격추 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이듬해인 1988년에 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엔총회(UNGA)가 가자지구의 무조건적인 영구정전 결의안을 채택하여 찬성으로 통과했다. 유엔총회는 11일(현지시간)가자지구의 조건없는 영구적인 정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는 것이지만 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유엔의 노력을 대표하는 것이다. 결의안은 이 날 열린 유엔총회의 비상특별 총회에서 찬성 158, 반대 9, 기권 13표로 통과되었다. 이 결의안에는 가자전쟁의 영구적인 정전 외에도 모든 포로와 인질들의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의 알아사드 정권 붕괴 등 격변하는 중동정세 속에서도 여전히 가자지구 공습을 계속 중이다. 10일 밤부터 11일 새벽에 걸쳐 이뤄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최소 26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의료 당국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