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9.5℃
  • 맑음강릉 12.2℃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0.8℃
  • 맑음대구 11.5℃
  • 맑음울산 12.2℃
  • 맑음광주 9.9℃
  • 맑음부산 14.3℃
  • 맑음고창 8.0℃
  • 맑음제주 12.8℃
  • 맑음강화 12.0℃
  • 맑음보은 7.3℃
  • 맑음금산 8.2℃
  • 맑음강진군 10.3℃
  • 맑음경주시 10.6℃
  • 맑음거제 13.5℃
기상청 제공

사회

'또' 파리바게트 빵서 고무장갑 조각 발견

URL복사
최근 '쥐머리 새우깡' '칼날 참치캔' 등으로 먹거리 불안감이 확산된 가운데 이번에는 대형 제과 회사의 빵에서 고무장갑 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회사측은 피해자의 계속된 항의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사과와 진상파악 등 조치를 제때 취하지 않아 은폐 의혹까지 받고 있다.
회사원 유우근(37·서울 구의동)씨는 지난 4일 집 근처 파리바게뜨 제과점에서 구입한 모카빵에서 2∼3㎝ 크기의 흰색 고무장갑 조각을 발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고발했다. 유씨는 23일 본보 기자와 만나 "사건 당일 제과점에 들러 간식용으로 7800원어치 빵을 샀다"며 "가족이 함께 빵을 먹던 중 장인어른이 먹던 모카빵에서 손가락 검지와 중지를 합쳐 놓은 크기의 이물질이 나왔다"고 밝혔다.
유씨는 장인 서모(63)씨가 빵을 3분의 2쯤 먹다 갑자기 기침을 하면서 "무언가 씹힌다"며 입안에서 꺼낸 이물질이 고무 재질임을 확인한 뒤 곧바로 파리바게뜨 본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관련 사실을 게재했다. 파리바게트측은 1시간쯤 지난 뒤 유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흘 후 이물질을 수거하러 방문하겠다"며 "큰 회사니 걱정하지 말라. 이물질의 정확한 성분과 열에 의한 유해물질 배출 여부 등 분석 결과를 일주일 안에 통보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회사 관계자는 유씨가 없는 사이 자택을 방문, 수령증과 자필 서약서도 남기지 않은 채 유씨 부인에게 3만원짜리 상품권 하나만 건네고 이물질을 수거해갔다. 게다가 회사측은 2주가 지나도록 분석 결과 통보 등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그러자 유씨는 또다시 회사 홈페이지에 검사 결과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으나 담당자로부터 전화 한통 받지 못했고 결국 이날 관련 사실을 식약청에 고발했다. 유씨는 "두 자식을 키우고, 노인들을 봉양하는 입장에서 고무조각을 먹다 기도가 막히거나 몸 속 어딘가에 들러붙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또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접수된 고발 내용을 파악하고 신고자인 유씨를 만나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물었으며, 이르면 24일 파리바게뜨 본사와 지점 등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식약청은 업체측의 과실이 확인될 경우 영업정지나 과태료 부과 등 처벌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민규 서울시의원, “길거리 신상 공개는 과잉” 조례 개정 본회의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 공공시설 운영자에 대한 과도한 신상정보 노출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보도상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에서 운영자 정보는 시설물 내부에만 게시하도록 하고, 외부 게시 의무를 없애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과 운영자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특히, 외부 게시 조항과 함께 별지 서식(제7호)도 같이 삭제되어 행정 실무 간소화와 개인정보 보호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 최민규 의원은 “시설물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내부 게시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면서도 공공의 알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영자의 권리 보호도 행정이 책임져야 할 공공 영역”이라며, “서울시가 앞으로도 정보 공개의 기준을 더 정교하게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보도상영업시설물 운영자는 더 이상 신상정보를 외부에 부착하지 않

문화

더보기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2025년 봄을 맞이해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의 예술가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2025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를 오는 5월 17일(토)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봄봄 예술놀이터’라는 부제를 설정하고, 재단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지역 예술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기획전시 연계프로그램, 아트마켓, 공연, 올해의 도서 연계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 무대 공연은 화성 뱃놀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람의 사신단 참가단체의 댄스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버스킹존에서는 화성시 예술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한 골목놀이 체험존에선 가족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추억을 쌓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hcf.or.kr) 또는 축제기획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