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6 (토)

  • 맑음동두천 21.5℃
  • 맑음강릉 24.6℃
  • 맑음서울 19.2℃
  • 맑음대전 23.3℃
  • 맑음대구 23.7℃
  • 맑음울산 19.0℃
  • 맑음광주 23.5℃
  • 맑음부산 17.9℃
  • 맑음고창 20.9℃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4.7℃
  • 맑음보은 21.4℃
  • 맑음금산 21.3℃
  • 맑음강진군 22.4℃
  • 맑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17.7℃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싱크탱크, ‘中 공산당 독재산실’과 교류협약

URL복사

민주연구원, 10일 중앙당교와 교류협력추진협약 체결
중앙당교, ‘1당(黨) 독재’ 간부양성 기관
정치권 일각서 이해찬 ‘보수궤멸’과 연관시키기도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지난 9일 중국으로 출국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10일 베이징(北京)에서 민주연구원,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간 교류협력추진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당교는 홍콩 민주주의 탄압 등 ‘1당(黨) 독재’ 중인 중국공산당 유일의 ‘공식 교육연수기관’이라 찬반이 일고 있다.


민주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다. 협약식에서 민주당 측에서는 양 원장, 한중의원연맹 간사인 박정 민주당 의원, 민주당 교육연수원장 황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중국공산당 측에서는 리지(李季) 중앙당교 부교장, 중앙당교 산하 국제전략연구원의 가오주구이(高祖貴) 부원장 등이 참가했다.


한국 정당 싱크탱크와 중앙당교 간 교류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지속적인 정책교류, 공동연구로 한중 간 이해·신뢰를 증진하고 관계발전에 기여하기로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정기적 상호방문 △국가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의 경험 공유 △학자·전문가 대표단 상호파견 및 학술교류 △세미나, 심포지엄 공동개최 △교육분야 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중앙당교는 1당 독재를 고수 중인 중국공산당 고위간부 양성기관이다. 마오쩌둥(毛澤東),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과 시진핑(習近平) 현 주석 등이 중앙당교 교장을 맡는 등 중국공산당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중앙당교에서 배출된 간부들은 홍콩 민주주의 탄압, 반(反)공산당 인사 ‘허위사실 유포’ 등 죄목 적용 후 숙청과 같은 ‘1당 독재’에 앞장서고 있다. 민주당은 근래 ‘가짜뉴스’ 등을 이유로 다수 야당 정치인, 시민들을 고발하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앞서 ‘보수궤멸’ ‘20년 집권’ 등을,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몽(中國夢) 동참’ 등을 주장한 바 있다.


이번 민주연구원, 중앙당교 협약 내용에는 ‘국가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의 경험 공유’도 포함됐다. 민주연구원 관계자는 조선일보에 “(중앙)당교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중국공산당의 1당 독재 노하우’를 배우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경우 문재인 정부가 ‘신(新)독재’를 추구한다고 주장 중이다. 양 원장은 문 대통령 ‘복심’ 출신을 일컫는 이른바 ‘3철’ 중 한 명이다.


반면 단순한 한중 정당 싱크탱크 교류일 뿐이라는 반론도 있다. 민주연구원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의 정책협약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원장은 13~16일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한화 건설부문·한전·LG전자 '직류 생태계 조성' MOU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전력, LG전자와 'DC(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김동철 한전 사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한 3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약은 AI시대 도래와 데이터센터 증가 등으로 갈수록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력망 효율화의 핵심인 직류 밸류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3사는 공동으로 직류배전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실증에 관해 협조하는 등 협업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해 실증하고,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전력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LVDC(저전압 직류 송전기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직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통상 교류(AC)배전 기준으로 개발되어 있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직류전압에 최적화된 직류형 칠러로 최초 개발해 공급하게 된다. 3사는 향후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할 데이터센터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