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18.1℃
  • 맑음강릉 17.7℃
  • 맑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3℃
  • 맑음대구 17.7℃
  • 맑음울산 16.8℃
  • 맑음광주 16.7℃
  • 맑음부산 15.8℃
  • 맑음고창 16.4℃
  • 맑음제주 16.3℃
  • 맑음강화 16.1℃
  • 맑음보은 16.5℃
  • 맑음금산 17.0℃
  • 맑음강진군 17.8℃
  • 맑음경주시 18.0℃
  • 맑음거제 15.9℃
기상청 제공

문화

[내마음의 등불] 성격의 변화

URL복사

사람은 부모의 얼굴은 물론 성품까지 닮아서 태어납니다. 그래서 부모의 성품이 온유하면 아이도 대체로 온유한 것을 볼 수 있지요. 그런데 사람의 성품은 선천적인 요소 위에 후천적인 요소가 더해져서 형성됩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데 어떤 성격이 좋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성격적인 특징이 너무 두드러지면 상대를 힘들게 하고 화평이 깨어지며 주변 사람들과 원활한 소통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많은 사람이 “타고난 성격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만 자신의 노력 위에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면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성격의 유형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변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대화를 할 때에 행복한 말보다는 자기도 모르게 근심과 걱정을 전달하고 은혜와 덕이 되지 않는 말을 하는 부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은 누군가에게 실수를 하거나 마음을 아프게 했을 때, 그것을 만회하거나 상대를 기쁘게 해서 관계를 회복하려 하기보다는 그냥 주저앉아 버리지요.

혹여 어려운 일이 생기면 믿음으로 이겨 나가려고 노력은 하지만 ‘안 되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으로 힘들어합니다. 좋은 일이 생겼을 때조차 ‘혹시 잘못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들이 꼬리를 물어 기쁨과 감사를 잃어버립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 사랑을 느끼며 범사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간구해 믿음으로 나아가면 마음과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빌 4:6~7).

다음으로는 상대와 마음을 나누거나 진심을 내보이는 것을 피하며 자신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있습니다. 이는 타고난 성품일 수도 있고 환경 속에서 형성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성격의 틀이 있으면 내 편에서는 상대에게 불편한 마음이 없고 친절하고 깍듯하게 대해 주어도 상대는 편안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비록 남에게 어떤 악을 행하지는 않는다 해도 주변에 은혜를 끼치거나 덕을 베풀 수 없고, 사랑을 느끼게 해 줄 수 없지요. 이러한 사람은 상대의 마음, 입장, 형편까지 헤아려 살펴 주는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더 넓은 시야와 마음을 가지고 사랑과 덕으로 주변을 품으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품을 이룰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겸비함에 대한 잘못된 성격의 틀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겸비함이란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는 것이지요. 겸손하게 처신하는 것도 좋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무조건 뒤로 물러나 있는 것이 아니라 앞서서 과감히 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부족하다는 자기 생각에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도우심을 신뢰해 담대히 행할 수 있어야 하지요.

예컨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상황에서 “나는 앞에 나설 만한 사람도 아니고 그런 성품도 아니라서…” 하며 물러서거나 “더 잘하는 분이나, 이 일을 하고 싶어 하는 분에게 맡기면 좋겠습니다.” 하며 피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마음을 바꿔 하나님 앞에 순종하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아직 능력이 부족하다 해도 열매를 거두게 하시며 성품도 변화시켜 주십니다.

따라서 잘못된 성격의 틀이 있다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힘써 노력함으로 좋은 성품으로 바꾸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명기 6:5)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GCN 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부, 국무회의서 '대통령 권한대행 지명 제한' 헌재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 의결했다. 정부가 29일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헌재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기존 재판관 임기가 끝나더라도 후임 재판관이 임명되지 않으면 직무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 대행이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이를 막기 위한 차원에서 발의한 법안이다. 정부는 이 개정안이 헌법상 대통령에게 주어진 인사권을 침해한다는 입장이다. 한 대행은 재의요구안을 이날 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국무회의가 대선 출마 전 마지막 정례 국무회의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행사하는 마지막 거부권(재의요구권)이 될 전망이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형재 시의원, “서울시 홍보대사의 ‘무제한 연임’ 관행 사라진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이 서울시 홍보대사의 무분별한 연임 관행을 방지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개최된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그동안 서울시는 시정의 효율적인 홍보와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차원에서 홍보대사를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촉하여 운영해 왔다. 최근 5년간 위촉된 홍보대사만 해도 52명에 달한다. 현행 조례상 홍보대사의 임기는 2년이다. 그러나 연임 횟수에 대한 제한은 따로 없기 때문에 특정인이 장기간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이에 따라 서울시 홍보대사직이 관행적으로 연임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앞으로 서울시 홍보대사는 초임 2년을 포함해 최대 6년까지만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단 현 임기 중 시정홍보에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는 경우에 한해 추가 연임을 허용하는 예외 규정을 추가했다. 김형재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는 시정홍보와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홍보대사를 위촉·운영해 왔지만, 최근 5개년간 위촉된 52명

문화

더보기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2025년 봄을 맞이해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의 예술가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2025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를 오는 5월 17일(토)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봄봄 예술놀이터’라는 부제를 설정하고, 재단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지역 예술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기획전시 연계프로그램, 아트마켓, 공연, 올해의 도서 연계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 무대 공연은 화성 뱃놀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람의 사신단 참가단체의 댄스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버스킹존에서는 화성시 예술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한 골목놀이 체험존에선 가족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추억을 쌓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hcf.or.kr) 또는 축제기획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