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2 (화)

  • 흐림동두천 14.2℃
  • 흐림강릉 11.3℃
  • 서울 17.2℃
  • 대전 17.4℃
  • 대구 18.3℃
  • 울산 16.7℃
  • 광주 18.8℃
  • 부산 16.3℃
  • 흐림고창 18.6℃
  • 흐림제주 20.4℃
  • 흐림강화 15.0℃
  • 흐림보은 16.4℃
  • 흐림금산 17.0℃
  • 흐림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9.2℃
  • 흐림거제 17.4℃
기상청 제공

대한민국 테크노트로트 창시자 이박사 '컴백'

URL복사

대중음악 중심이 트로트로 쏠리며...연예계 관심 집중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50대 이상이라면 귀에 익은 테크노트로트. 고속도로와 길보드를 누볐던 레전드 이박사가 컴백한다.

고속도로의 ‘황제’로 불리며 이박사가 활동하던 80~90년대. 트로트는 ‘누군가에게는 광대에 불과’했고, 혹은 ‘천한 싸구려 음악’으로 저평가받았다.

그럼에도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회식자리에서 잔칫상에서 불리며 우리 어깨춤을 자동으로 추게 했던 트로트.

레전드 이박사의 컴백을 추진한 빅대디엔터테인먼트 정재훈 대표가 “이박사는 한국 트로트 음악 장르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전설 중의 전설이다” 강조하는 내면에는 괄시받던 트로트를 묵묵히 지켜온 이박사에 대한 경의와 함께 세계에서 주목받았던 이박사의 실력을 잘 알기에 가능한 말이다.

이 박사는 머라이캐리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소속되었던 일본 소니뮤직레코드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한국 가수다. 여기에 당시만 해도 한국인에게는 닫혀있던 일본 대중음악계의 상징 무도칸 최초공연, 전석매진을 기록한 한국 트로트 가수다.

일본 무도칸은 비틀즈,퀸,레드 제플린,에릭 클랩튼, 등 세계적인 톱스타들만 설 수 있는 공연장으로 겨울연가로 대표되는 한류현상 이전 이곳에서 공연한 한국인 가수는 딱 둘뿐이다.

그 주인공이 가왕 조용필과 신바람 이박사다.

그런 그에게 시련이 닥친다. 100억 가까운 돈을 모두 날려버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리까지 부러지는 시련을 겪고 10여 년을 음악을 접어야 했다.

대중들에게 잊혀져 간 이박사를 ‘아이돌 가수에서 최근 트로트 가수로 전향’ 손가락하트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노지훈을 발굴한 빅대디엔터 정재훈 대표가 손을 내민 것.

현재 노지훈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아내의맛 등 인기 TV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정 대표는 “현재 한국 대중음악계 대세가 트로트이긴 하나 대부분의 곡이 차별성이 없다” 며 “독특하고 개성있는 트로트 음악을 통해 코로나와 경기침체 등으로 우울해진 국민들에게 흥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이박사를 영입했다” 밝혔다.

이어 “이런 국민적 분위기를 신바람으로 대체할 유일무이한 가수가 바로 이박사”라 자신한다.

흥겨움의 황제 신바람 이박사는 요즘 한창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며 어느 때 보다 열정적으로 컴백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될 곡은 이박사의 대표적 히트곡 ‘몽키매직’을 2020년 버전으로 해석, 또한 동부민요 옹헤야를 현대감각으로 재편곡한 ‘신 옹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곡 ‘술이 웬수다’도 함께 발매 할 예정으로 특히 신곡 ‘술이 웬수다’는 요즘 사람들에 딱 맞는 술과 돈에 얽힌 가사가 재미있고 중독성 강한 EDM 트롯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빅대디엔터 관계자는 “이박사 외 깜짝 놀란 만 한 ‘걸그룹출신 스타급 여가수’도 트로트 데뷔를 준비 중”이라며 “상반기 가요계를 이박사가 들썩인다면, 하반기에는 춤, 노래, 외모까지 완벽한 그녀(?)에 의해 대한민국을 사로잡을 것”이라 자신했다.

하반기 데뷔 할 그녀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는 가운데 올 가요계는 그야말로 ‘트로트대전;이 죽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 봉천동 아파트 화재 7명 사상, 방화 용의자는 현장서 사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21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재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방화 용의자는 현장 사망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봉천동에서 발생한 방화 용의자는 60대 남성으로 복도에서 발견된 소사체와 동일인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불에 탄 변사체의 지문을 확인해본 결과 방화 용의자로 추정하던 사람과 동일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화 용의자는 인화물질 액체를 담을 수 있는 토치 형태의 도구로 아파트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인근에서는 해당 도구로 불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화 전에는 본인이 거주하던 주거지에 유서를 남겼다. 현장에 남겨진 유서에는 "엄마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딸에게는 "할머니 잘 모셔라"는 내용을 남겼다. 아울러 "이 돈은 병원비하라"며 유서와 함께 현금 5만원을 놓아뒀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17분께 봉천동 소재 21층 규모의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화재 연속 확대와 인명 피해 우려에 8시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 인원 153대와 소방차 45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2025년 제1회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 개최
한국마사회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2025년 제1회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은퇴한 경주마들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 대회로, 은퇴경주마들에게는 승용마로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다. 올해는 은퇴경주마를 위한 ‘품평회’와‘승마대회’를 연계하여 진행하는 첫 해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은퇴경주마들은 승용마로의 가치를 재조명 받게 된다. 은퇴경주마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인 만큼 말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승마대회에 ‘비기승 종목’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기승 중심의 대회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은퇴경주마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기존의 기승 훈련뿐만 아니라, 재활 및 유소년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품평회에 참가하여 등급을 획득하거나 경기를 완주하고 일정 순위 이내 입상한 말, 그리고 비기승 종목에 참가하여 합격한 말에게는 훈련보조금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은퇴경주마 승용마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그들의 활용 가치를 한층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은퇴경주마 복지는 우리

문화

더보기
신체성의 정치성... 마이클 투린스키 ‘위태로운 움직임’ 국내 초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은 모두예술극장 해외초청 공연으로 안무가 마이클 투린스키(Michael Turinsky)의 ‘위태로운 움직임’을 5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모두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장애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신체성과 움직임의 정치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무대로서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낸다. ‘위태로운 움직임’은 마이클 투린스키가 장애 신체와 이동성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솔로 퍼포먼스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존의 무용 언어에서 벗어나 느림, 멈춤, 불균형을 안무적 요소로 삼으며, 신체의 존재론과 움직임의 정치학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시도한다. 공연의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마이클 투린스키는 오스트리아 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체장애를 가진 예술가이자 지적 탐구자로, 현대 무용과 퍼포먼스, 장애, 그리고 정치 및 미학 이론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독창적인 미학, 대중문화에 대한 아이러니한 접근, 음악성과 지적인 깊이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태로운 움직임’은 2021년 네스트로이상 ‘최우수 오프 프로덕션’ 부문을 수상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았고, 2024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