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7 (일)

  • 흐림동두천 18.7℃
  • 구름많음강릉 24.5℃
  • 흐림서울 18.4℃
  • 흐림대전 23.0℃
  • 흐림대구 26.4℃
  • 흐림울산 25.9℃
  • 구름많음광주 24.5℃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24.2℃
  • 흐림제주 18.2℃
  • 흐림강화 13.7℃
  • 흐림보은 21.5℃
  • 흐림금산 22.9℃
  • 흐림강진군 21.4℃
  • 흐림경주시 26.5℃
  • 흐림거제 19.4℃
기상청 제공

정치

통합당 "날치기 하려다 어처구니없는 상황"

URL복사

 

법사위 열리기 전 전산망 처리?…"위원장 고발"

"윤호중 위원장, 민주당 국회법 묵살 하고 있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미래통합당이 29일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전산 오류 논란과 관련, 윤호중 법사위원장을 비롯해 행정실, 전문위원실 등 관련자에 대해 고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리기 전 주택임대차보호법안 등 7건이 의안검색시스템에서 미리 '대안반영 폐기'라고 처리됐다. 민주당과 법사위 측은 "행정상 착오였다"는 입장이지만 통합당은 민주당이 미리 법안 상정을 정하고 '요식행위'를 하려던 것 아니냐고 맞서는 상황이다.

 

법사위 통합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유상범·윤한홍·장제원 의원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을 빙자해 (절차를) 거친 후에 날치기를 하겠다는 것이 반영된 게 시스템의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며 "법사위원장을 위시해서 행정실, 전문위원실 등 관련자가 확인되는대로 바로 고발 조치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법사위의 운영상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오늘 법사위에서는 윤호중 위원장과 민주당이 전례없는 국회법 묵살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어제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자행했던 독재적 행태를 오늘 법사위에서 또다시 자행하는 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분명히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지난 월요일 전체회의에서 대체회의를 마치고 법안심사 소위로 회부한다고 의결한 사안"이라며 "그런데 다시 일방적으로 구체적인 협의 절차 없이 안건을 상정해서 토론을 했다. 이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어느 독재 시대에도 없었던 그런 일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더 가관인 것은 '지난 월요일 소위에 회부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하니 '소위가 구성되면 소위에 회부한다'고 윤호중 위원장이 분명히 말했다"면서 "그럼에도 소위를 구성할 시간도 주지 않고 전체회의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다시 상가 임대차보호법이 통과되면서 22번 부동산 대책과 똑같이 서민 피해를 준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그렇기 때문에 소위에 넘겨 철저히 시뮬레이션을 해보자고 했는데 그것도 거부하고 있다"며 "오늘 추미애 법무장관의 전체회의장 발언을 들었다. 모호한 발언, 장밋빛 기대치, 그 외에는 정확한 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개정안 처리에 반대해 의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한화 건설부문·한전·LG전자 '직류 생태계 조성' MOU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전력, LG전자와 'DC(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김동철 한전 사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한 3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약은 AI시대 도래와 데이터센터 증가 등으로 갈수록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력망 효율화의 핵심인 직류 밸류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3사는 공동으로 직류배전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실증에 관해 협조하는 등 협업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해 실증하고,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전력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LVDC(저전압 직류 송전기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직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통상 교류(AC)배전 기준으로 개발되어 있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직류전압에 최적화된 직류형 칠러로 최초 개발해 공급하게 된다. 3사는 향후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할 데이터센터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