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광주에서 해외감염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지역 누적 환자가 496명으로 늘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인도에서 입국한 인도 국적의 20대 남성 A씨가 지난 3일 광주에 도착한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역 496번째 환자로 분류돼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입국 직후 시설 격리 도중, 확진으로 판명돼 별다른 지역 내 동선·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이었던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광주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A씨 뿐이다.
다만 연휴 전날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지역사회 확진자가 3명 발생한 만큼, 시 방역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전후 감염 추이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496명, 전남은 17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