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짐승파스타가 꼼꼼한 고객관리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인천에 있는 '짐승파스타'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로 인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월터’라는 닉네임을 가진 네티즌은 배달 앱으로 짐승파스타에서 자주 메뉴를 시켜먹어 사장이 고마웠는지 메뉴 이름에 자신의 닉네임을 달아줬다는 글을 올렸다.
실제로 짐승파스타 본점 대표 메뉴에는 '월터감바스알아히요'가 올라와 있다. 원래 이 메뉴 이름은 새우와 마늘 뜻하는 '감바스알아히요'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월터'가 "음식이 너무 맛있지만 근무지역과 너무 멀어서 배달비가 많이 나온다"고 리뷰를 게시하자 짐승파스타 사장은 "월터님의 주문건에 대해서는 직원들에게 말해서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겠다"고 답글로 화답해 훈훈함을 전했다.
짐승파스타 사장은 한 개의 메뉴당 고객 닉네임을 부여해 고객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짐승파스타 서비스에 네티즌들은 “사장님 고객관리에는 진심이 담겨있다” “정말 친절하다” “이 정도면 매일 주문해 먹을 듯” “짐승파스타, 우리 동네엔 왜 없나요” “심야식당처럼 특별한 식당이다” 등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