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25일 오전 기준 홍대새교회 확진자 누적 101명..서울에서만 78명
서울시 "신도와 방문자 검사 필히..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서울 마포구 홍대새교회 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5일 오전 기준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지난 18일 확진된 후 가족이 다니는 마포구 홍대새교회 신도 대상 검사에서 다른 시·도 확진자 1명이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까지는 88명, 24일엔 1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로써 25일 오전까지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는 누적 101명이 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78명이다.

시는 마포구 보건소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발생현황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1일 이후 마포구 홍대새교회 교인과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신속하게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국장은 "종교시설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예배, 법회, 미사로 전환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나 법회, 미사의 참석 인원은 좌석의 20%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