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물가상승과 산업가동률 저하 등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환전상을 처형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상식적이지 않은 조치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말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이 지난 10월 환율 급락을 이유로 평양 거물 환전상을 처형했으며 지난 8월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물자반입금지령을 이행하지 않은 핵심 간부를 처형했다”고 국정원 보고를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11월 초 혜산과 남포 등 외화 물품 반입이 확인된 해상과 평양, 자강도도 봉쇄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