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빈 소신발언..엄마로 일침 "조두순 출소 특정지역 문제 아냐"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조수빈 아나운서가 조두순 출소에 대해 소신발언을 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조두순이 이사 온다는 곳으로 일을 보러 오게 됐다"며 "현장에 와보니 이사 온다는 동네가 초등학교, 고등학교, 어린이 도서관, 유치원 한복판이다"고 밝혔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 안산시에서 8세 여아를 성폭행하고 상해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오는 13일 출소한다.

조 아나운서는 "12년간 뭘 한 건가. 주무부처 지역구 정치인은 다른 곳에 힘을 쏟느라 어물쩡(어물쩍) 넘기는 것이 아니냐"며 "조두순은 다음주 출소한다. 사회인이 아니라 아이 엄마로서 글을 남긴다. 이건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소신발언을 한 조수빈은 서울대 언어학 학사를 졸업한 후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현재 채널A '뉴스A' 앵커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