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서울시) 8일 오후 기준 이태원 홀덤펍 관련 확진자 19명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홀덤펍(술 마시며 홀덤(포커의 일종)을 체험하는 술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난 5월 있었던 이태원 코로나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8일 오후 기준 홀덤펍 발(發)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방역당국은 홀덤펍 관계자 등 확진자의 접촉자를 포함해 11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지표 환자(첫 확진자)를 제외하면 확진 판정은 18명, 음성 판정은 53명이다. 나머지는 현재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은 7차 감염으로까지 확산돼 27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0대 직장인 ㄱ씨는 "5월 있었던 1차 이태원 집단감염 이후 이태원엔 안 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서울멈춤은 오후 9시까지 술 마시며 놀라는 뜻이 아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