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11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689명 ‘3일째 700명대 위협’
3차 유행 후 최다..지역발생 673명-해외유입 16명
수도권 512명…서울 250명 경기 225명 인천 37명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9명으로 집계됐다. 3차 대유행이 발생한 11월 이후 최다 수치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만786명이다.
지난 10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689명(신규 확진자)이 증가했다.

감염경로별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지역발생 확진자는 673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지역(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0명, 경기 225명, 울산 47명, 인천 37명, 부산 26명, 충북 20명, 경남 12명, 강원 11명, 충남 9명, 대전 8명, 전북 7명, 대구 6명, 제주 5명, 전남 4명, 경북과 광주 각각 3명이 발생했다. 세종을 뺀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날 수도권에서만 512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난 9일에 이어 다시 5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10일 오후 6시 기준 종로구 파고다타운 10명, 강서구 에어로빅학원 8명, 동대문구 체육시설 2명, 중구 시장 관련 2명, 서초구 사우나 2명, 구로구 고등학교 1명, 노원구 체육시설 1명, 마포구 홈쇼핑회사 1명, 중랑구 소재 병원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선 군포 요양시설 발(發)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천 대학병원에서도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양에서는 요양원 두 곳에서 총 4명이 감염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주로 병원과 요양원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안양 종교시설에서도 12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댄스동아리 관련 회원 6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연습실에서 지속적으로 춤을 연습한 것뿐만 아니라 지난 6일 한 결혼식 축하공연 후 뷔페에서도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총 169명이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572명이며 치명률은 1.4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