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정회 직전까지 발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12시간 47분을 진행해 2012년 필리버스터 도입 이후 개인 최장 발언 기록을 경신했다.
토론 과정에서 논란을 부르는 발언도 잇따랐는데 국민의 힘 김웅의원은 성폭력 범죄 처벌 강화에 대한 발언을 하면서 “성폭력 범죄라는 건 충동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이고, (스트레스나) 불필요한 침해 같은 게 있는 경우에는 굶주린 맹수를 계속 옆에서 이렇게 쿡쿡 찌르는 거랑 똑같다”라고 발언해 저급하고 안일하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김 의원은 심리 치료 같은 근원적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한 여당 의원은 언론이 검찰 개혁에 함께하는 방법이라면서, 몇몇 언론사를 거명하며 법조 기자단 철수를 주문했는데 이에 대해 국민의 힘은 “언론에게 정권의 나팔수가 되라고 겁박할 수 있느냐, 독재 발상”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