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억울한 옥살이' 윤성여 재심서 무죄 선고..사건발생 32년만
법원 “옥고 치른 윤 씨에 사법부 구성원으로서 사과”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 진범인 이춘재 대신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53) 씨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법원은 17일 진행된 윤성여 씨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하면서 "옥고 치른 윤 씨에 사법부 구성원으로서 사과한다"고 공개 사죄했다.
앞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윤 씨는 사건 발생 3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윤 씨는 이춘재 연쇄살인 8차사건 진범으로 몰려 20년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감형돼 지난 2009년 출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