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17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014명 '2일연속 1천명대’
지역발생 993명-해외유입 21명..수도권 784명·비수도권 209명
수도권 서울에서만 420명 집계돼 ‘역대 최다’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4명 발생했다. 이는 전날의 1078명에 이어 2일 연속 1000명대 집계다. 2일째 1000명대 기록은 처음이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만6453명이다. 지난 16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1014명(신규 확진자)이 증가했다.
감염경로별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지역발생(국내발생) 확진자는 993명, 해외유입은 21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20명, 경기 284명, 인천 80명, 부산 44명, 대구 20명, 광주 10명, 대전 11명, 울산 10명, 강원 9명, 충북 19명, 충남 17명, 전북 18명, 경북 9명, 경남 30명, 제주 12명 등이 나왔다. 세종과 전남을 뺀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784명이다. 전날의 757명에 이어 2일 연속 700명대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에서는 20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특히 수도권 중 서울에서만 하루 4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기존 서울 일일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의 399명이다.
코로나19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총 242명이다. 사망자는 22명 추가 발생해 누적 634명이다. 이날 사망자 수 22명은 지난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이후 하루 최다 집계다. 치명률은 1.36%다.
지난 16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는 5만71건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1만9169건의 검사가 진행돼 49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