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 윤형빈 해명 “폭행방관? 사실무근..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로 법적대응" 공식입장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개그맨 윤형빈이 폭언·폭행 방관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해명했다.
윤형빈이 운영하는 윤소그룹은 지난 17일 해명 공식입장을 내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형빈 관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A씨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허위 사실들로 이를 온라인에 유포하겠다며 윤형빈 씨를 수차례 협박했다"며 "협박이 지속되자 윤형빈 씨는 이날 부산 남부 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윤형빈은 직접 올린 해명 글에 “부산 남부경찰서에 다시 방문해 A씨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추가 고소했다"고 썼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2015년 부산 남구 소재 윤형빈소극장에 들어갔다. 그는 당시 소극장에서 근무하며 폭언·폭행 등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를 윤형빈에게 호소했으나 방관했다고 폭로했다.
다음은 윤형빈 해명·심경 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윤형빈입니다.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구설수에 오르게 돼 이유를 막론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금 주변을 둘러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오늘 부산 남부경찰서에 다시 방문해 A씨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아직 어린 친구이고 소극장에 같이 있었던 친구여서 좋게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두 달여 간의 공갈·협박을 참고 달랬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명예훼손이었습니다.
윤형빈소극장은 신념을 가지고 운영 중인 공연장입니다. 저와 제 가족 그리고 10년간 운영해온 공연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절대 선처는 없습니다. 부디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