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은광 심경..비투비 멤버 정일훈 탈퇴 후 "미안하고 고마워요"[전문]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그룹 비투비 리더 서은광이 대마초 흡연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일훈 탈퇴 후 심경을 밝혔다.
서은광은 지난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정일훈 탈퇴 후 첫 심경 글을 올렸다. “멜로디!(팬덤명) 많이 힘들었죠? 하고 싶은 말은 많고 어떻게 입을 떼야 할 지 잘 모르겠지만.. 그저 늘 옆에서 믿어주고 함께 해줘서 진심으로 미안하고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라고 썼다.
그는 “난 리더로서 더욱 더 단단하고 진심을 다해 우리 멜로디의 앞길 늘 웃음꽃만 가득 피게 해줄게요. 진심을 다해 사랑합니다”고 적었다.
앞서 비투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정일훈은 이번 일로 많은 팬 분들의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 금일을 기점으로 그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일훈 탈퇴에 따라 비투비는 기존 7인 체제에서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정일훈은 지난해 상습적으로 대마초 등 마약을 흡입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대마초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훈은 경찰이 검찰에 넘기기 한 달 전인 지난 5월 군 복무를 시작해 도피성 입대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비투비 팬들은 소속사에 정일훈 탈퇴를 요구했다.
다음은 서은광 심경 글 전문.
멜로디! 많이 힘들었죠? 하고 싶은 말은 많고 어떻게 입을 떼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저 늘 옆에서 믿어주고 함께 해줘서 진심으로 미안하고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난 리더로서 더욱 더 단단하고 진심을 다해 우리 멜로디의 앞길 늘 웃음꽃만 가득 피게 해줄게요. 진심을 다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