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노조 창립, 직원 220명으로..NYT 기고 통해 공개돼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구글 노조가 탄생됐다.
조합 지도부는 직원 200여명이 노조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지난 4일 뉴욕타임스(NYT) 오피니언 기고를 통해 공개했다.
지도부는 글에서 “구글 노조는 '알파벳 노동자조합'은 피고용인들이 공정한 임금을 받고 학대,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연봉도 높고 근무환경이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져 세계 직장인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구글은 최근 일부 근로자들을 회사 방침에 저항하고 노조 구성 시도 등을 이유로 고용을 해지했다는 지적을 미 연방 노동당국으로부터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비판을 받았다.
구글은 “고용 해지는 합법적”이라고 주장했다. NYT는 이전 구글 고용 관행, 보수 체계, 근무환경 문제를 지적하는 글을 써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