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6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누적확진자 1191명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정부 "교정시설 직원 매주 신속항원검사에 41개 시설 추가 전수검사"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전국 교정시설 직원에 대한 매주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전국 41개 교정시설에 대해서도 추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교정시설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수용자에게 매일 KF94 마스크 한 장을 지급하고 직원에 대해선 주 1회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전국 교정시설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해 확진자를 찾아낼 것”이라며 “어제(5일)까지 11개 교정시설 직원과 수용자 전수검사를 완료했고 모두 음성이며 나머지 41개 교정시설도 조속히 검사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누적 확진자는 1191명이다. 지난 5일 오후 6시 기준 1125명에서 66명이 추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