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3 (수)

  • 맑음동두천 16.9℃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17.9℃
  • 맑음대전 18.3℃
  • 맑음대구 13.7℃
  • 맑음울산 9.9℃
  • 흐림광주 16.5℃
  • 맑음부산 11.7℃
  • 흐림고창 13.5℃
  • 흐림제주 15.7℃
  • 맑음강화 14.3℃
  • 맑음보은 19.4℃
  • 맑음금산 17.4℃
  • 흐림강진군 15.3℃
  • 맑음경주시 10.4℃
  • 흐림거제 12.5℃
기상청 제공

사회

예장 합동보수연합 신년 메시지…“예배, 사랑과 용서, 거룩함의 회복 한 해 되길”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보수연합) 총회장 심만섭 목사가 신년을 맞아 메시지를 전달했다.

 

심 목사는 “새해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하심이 총회 산하 노회와 지교회들과 세계 각국에 파송된 선교사님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 해외 동포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며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됐다는 희망의 소식이 들려오기는 하지만, 백신은 아직도 우리들에게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려온다. 이렇게 혼란과 어지러움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해는 주님 오시는 날에 보다 성숙한 하나님 백성으로 세우기 위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기회의 시간이 시작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심 목사는 교단의 새해 목표로 ▲교회의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의 회복 ▲가족 간 사랑과 용서의 회복 ▲개인 간 삶의 현장에서 거룩함의 회복 등을 발표했다.

 

심 목사는 “총회(합동보수연합)은 힘들고 어려움에 지쳐있는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 해외동포들을 위해 미약하지만 작은 힘과 용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이 도우시는 은혜와 축복이 풍성한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신년사 전문-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하심이 총회 산하 노회와 지교회들과 세계 각국에 파송된 선교사님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 해외 동포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혼란했던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교회들이 비대면 예배를 드려야 했고 적지 않은 자영업자들이 가게 문을 닫아야 했으며 상당한 사람들이 직장에서 정리해고를 당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교회에서 부목사와 전도사들이 권고사직을 당해야 했습니다.

 

지금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새로운 변이와 변종을 일으키며 계속해서 전 세계로 확산되어가고 있으며 K-방역을 자랑했던 우리나라도 지금 3차 대유행의 시기를 맞이하여 코로나 중환자 병상 부족으로 집에서 대기하다가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Vaccine)이 개발되었다는 희망의 소식이 들려오기는 하지만 방역본부와 총리실, 청와대의 발표가 서도 다르고 각 언론기관의 전문 패널들의 견해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우리들에게는 아직도 코로나 백신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려옵니다.

 

이렇게 혼란과 어지러움 속에서 우리는 2021년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새해라는 말은 단순히 한 해가 다시 시작된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와 가정과 개인이 어떻게 하면 “주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삶으로, 산 제사를 드림으로써 주님 오시는 날에 보다 더 성숙한 하나님 백성으로 세우기 위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기회의 시간이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보수연합) 교단은 2021년도 한 해를 아래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새롭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1. 교회의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의 회복

2. 가족 간 사랑과 용서의 회복

3. 개인 간 삶의 현장에서 거룩함의 회복

 

2021년 새해는 교단 산하 모든 교역자와 교직자 성도들이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어느 때보다도 죄로 오염된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판단과 주장과 고집들은 십자가에 못박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 백성으로 거듭나서 그분 안에서 참된 위로와 평안과 치유함이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보수연합)는 힘들고 어려움에 지쳐있는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 해외 동포들을 위해 미약하지만 작은 힘과 용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와 축복이 풍성한 새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 봉천동 아파트 화재 7명 사상, 방화 용의자는 현장서 사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21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재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방화 용의자는 현장 사망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봉천동에서 발생한 방화 용의자는 60대 남성으로 복도에서 발견된 소사체와 동일인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불에 탄 변사체의 지문을 확인해본 결과 방화 용의자로 추정하던 사람과 동일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화 용의자는 인화물질 액체를 담을 수 있는 토치 형태의 도구로 아파트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인근에서는 해당 도구로 불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화 전에는 본인이 거주하던 주거지에 유서를 남겼다. 현장에 남겨진 유서에는 "엄마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딸에게는 "할머니 잘 모셔라"는 내용을 남겼다. 아울러 "이 돈은 병원비하라"며 유서와 함께 현금 5만원을 놓아뒀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17분께 봉천동 소재 21층 규모의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화재 연속 확대와 인명 피해 우려에 8시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 인원 153대와 소방차 45대

정치

더보기
이재명, '공공의대 설립' 공약 발표...공공·필수·지역 의료 인력 양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공공의대 설립' 공약을 내놓았다. 문재인 정부 시절 추진했다가 의료계 반발로 무산됐던 정책인만큼, 공공의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국회 등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공공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공공의료시스템을 갖춘 공공병원을 확충해 가겠다"고 밝혔다. 6·3 조기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온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응급·분만·외상치료 등 필수의료를 국가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사회적 갈등 요인으로 급부상한 '의대 증원'은 속도 조절을 예고했다. 전공의와 의대생 등을 포함한 의료계, 환자, 시민단체 등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의대 정원을 결정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고, 이에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이탈,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등 1년 2개월째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하고 있다. 이에 이 대표는 의대 증원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사회적 합의'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양악수술 후 내 모습’ 미리 보여주는 AI 모델 개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양악수술을 받은 뒤의 내 모습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양악수술 후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방사선 영상을 생성하는 기술이 최근 개발됐다. 악교정수술(양악수술)은 안면 골격 이상을 교정하거나 외상으로 인해 변형된 턱뼈를 재배열하는 수술로 미용 목적으로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환자마다 부정교합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수술 계획을 세우고 결과를 예측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치과 성상진·김윤지 교수팀은 양악수술 전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술 후 모습을 예측해 고해상도의 측면 두부 방사선 영상을 생성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AI 모델의 정확도를 검증한 결과, 연구에 참여한 교정 전문의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은 AI가 생성한 예측 영상과 실제 수술 후 촬영한 영상을 구분하지 못했으며, 두 영상에 표시된 해부학적 기준점(계측점) 간의 평균 오차는 대부분 1.5mm 이하일 정도로 매우 높은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향후 의료현장에서 AI를 이용해 양악수술의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이를 근거로 개별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 계획을 세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