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일 코로나19 '백신 유통 모의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모의훈련은 백신 도입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평택 모의훈련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백신 유통 등에 초점을 맞춰 저온 유통 체계인 '콜드체인'(cold chain) 유지와 백신 탈취·차량 사고 등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질병청 외에도 국방부,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한다. 백신 유통 과정에서 콜드체인 유지 관리는 식약처가, 위기 대응 등은 국방부가, 통관 지원은 관세청이 맡는다.
정은경 청장은 지난 1일 "모의훈련을 통해 소요되는 인력, 동선별 소요시간,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고 감염 예방을 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접종할 수 있는 동선, 각 단계별 표준 지침 내용들이 적정한지 등을 점검하겠다"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