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향후 몇주안에 미국 자동차산업에 타격을 주고 있는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11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년간 문제는 반도체 공급 부족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대통령이 향후 몇주안에 서명할 행정명령의 핵심적인 동기 중 하나"라며 "중요한 상품의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검토는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부가 취할 수 있는 즉각적인 조치를 파악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현재 공급망에서 잠재적인 애로점(choke-points)을 파악하고 있다"며 "업계와 교역 상대국 중 이해당사자들과 현재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