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14일 오전 10시 평택항 인근 해상에서 해상 화학사고 대비 및 민간세력과 협력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해상화학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선박에서 기름저장시설로 화학물질 이송 중 폭발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고, 가정 소방 및 화학물질 사고대응기관 등 관계기관, 민간 등 9개 기관 70여명, 해경 경비함정 등 선박 7척이 동원되었다.
주된 훈련 내용은 △유출된 화학물질의 물질정보 파악 △오염물질 탐지 결과에 따른 경계구역 설정 △대응 전략 수립 △화학사고 대응 장비ㆍ자재를 활용한 인명구조 및 사고대응 △화재발생에 따른 화재진압으로 이루어졌다.
평택해경 관계자에 따르면,“대규모 해상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하면 화재ㆍ폭발의 위험 및 피해가 광범위하게 커지는 만큼 기관과 민간의 협력체계 구축되어 있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적 해상화학사고 대응역량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