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2 (화)

  • 흐림동두천 15.0℃
  • 흐림강릉 11.0℃
  • 서울 17.7℃
  • 대전 17.5℃
  • 대구 17.8℃
  • 울산 16.3℃
  • 광주 18.6℃
  • 부산 16.3℃
  • 흐림고창 18.4℃
  • 구름많음제주 20.7℃
  • 흐림강화 16.6℃
  • 흐림보은 16.5℃
  • 흐림금산 17.2℃
  • 흐림강진군 17.8℃
  • 흐림경주시 18.8℃
  • 흐림거제 17.1℃
기상청 제공

사람들

[생명의 샘] 참된 일꾼(1)

URL복사

고용주는 일꾼을 구할 때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 주인의 마음처럼 일해 주는 사람을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일꾼을 고르실 때 하나님의 마음처럼 일하려는 사람, 지금은 부족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고자 힘써 노력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꾼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7가지 요건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화평을 이뤄야 합니다.

자기 의가 있고 자기 유익을 구하는 사람은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으면 이내 화평을 깹니다. 큰 소리로 다투지 않는다 해도 서운해하고 불편합니다. 또한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한 발짝 뒤로 물러서고 무관심합니다.

만일 불만이 있고 마음에 걸림이 있다면 그만큼 자기 의가 있고, 섬김과 존중을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화평을 이루려면 자기 의와 교만을 버리고, 자기 유익을 구하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항상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의 유익을 구하며 겸손한 마음을 이룬다면 화평이 깨어질 일이 없습니다.

둘째, 서운함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서운함은 무엇인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얻지 못할 때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령,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에게 양보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합시다. 그러면 자신이 약자로서 양보할 수밖에 없고, 불이익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자신의 잣대로 바라보고 자기 유익을 구하는 마음이 있기에 나오는 감정입니다.

진정 온유하고 화평한 마음으로, 상대의 유익을 구하는 마음으로 양보했다면 손해를 보았다고 해도 서운한 감정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가 좋은 것을 취했으니 자신이 유익을 얻은 것처럼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셋째,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섬김을 받으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지시하거나 명령하고 자신이 편리한 대로 상대를 주관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마음과 뜻에 맞지 않으면 쉽게 상대를 지적하고 책망하며 무안을 주기도 합니다.

진정 섬기는 사람이 되려면 근본적으로 ‘나’라는 것이 없어져야 합니다. 내 것, 내 욕심, 내 가족, 나 보기에 의로움, 내 고집 등이 없어져야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를 배려하고 섬길 수 있습니다.

설령 진리를 알고 나름대로 섬긴다고 해도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라면, 불편한 일들을 볼 때 마음에 담아 놓게 되고 언젠가는 변질되는 열매로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째, 마음이 거룩해야 합니다.

사람이 마음의 악을 버리고 거룩하게 되면 말도 자연히 거룩해집니다(마 12: 34~37). 상대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실족시키는 말, 낙담하고 절망하게 하는 말들은 떠오르지도 않고 입에 담지도 말아야 합니다. 거룩하지 않은 말로 인해 사단의 송사를 받으니 서로 감정이 상해서 화평이 깨어지고 분쟁이 일어나며 어려움을 당하는 것입니다.

선한 사람은 같은 말을 해도 선한 표현을 사용하며, 단어 하나를 사용해도 은혜로운 표현으로 상대에게 감동을 줍니다. 하나님의 일을 이루려면 선하고 거룩한 진리의 말,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믿음의 말로써 서로에게 힘이 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1~2)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 봉천동 아파트 화재 7명 사상, 방화 용의자는 현장서 사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21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재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방화 용의자는 현장 사망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봉천동에서 발생한 방화 용의자는 60대 남성으로 복도에서 발견된 소사체와 동일인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불에 탄 변사체의 지문을 확인해본 결과 방화 용의자로 추정하던 사람과 동일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화 용의자는 인화물질 액체를 담을 수 있는 토치 형태의 도구로 아파트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인근에서는 해당 도구로 불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화 전에는 본인이 거주하던 주거지에 유서를 남겼다. 현장에 남겨진 유서에는 "엄마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딸에게는 "할머니 잘 모셔라"는 내용을 남겼다. 아울러 "이 돈은 병원비하라"며 유서와 함께 현금 5만원을 놓아뒀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17분께 봉천동 소재 21층 규모의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화재 연속 확대와 인명 피해 우려에 8시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 인원 153대와 소방차 45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2025년 제1회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 개최
한국마사회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2025년 제1회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은퇴한 경주마들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 대회로, 은퇴경주마들에게는 승용마로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다. 올해는 은퇴경주마를 위한 ‘품평회’와‘승마대회’를 연계하여 진행하는 첫 해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은퇴경주마들은 승용마로의 가치를 재조명 받게 된다. 은퇴경주마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인 만큼 말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승마대회에 ‘비기승 종목’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기승 중심의 대회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은퇴경주마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기존의 기승 훈련뿐만 아니라, 재활 및 유소년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품평회에 참가하여 등급을 획득하거나 경기를 완주하고 일정 순위 이내 입상한 말, 그리고 비기승 종목에 참가하여 합격한 말에게는 훈련보조금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은퇴경주마 승용마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그들의 활용 가치를 한층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은퇴경주마 복지는 우리

문화

더보기
신체성의 정치성... 마이클 투린스키 ‘위태로운 움직임’ 국내 초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은 모두예술극장 해외초청 공연으로 안무가 마이클 투린스키(Michael Turinsky)의 ‘위태로운 움직임’을 5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모두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장애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신체성과 움직임의 정치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무대로서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낸다. ‘위태로운 움직임’은 마이클 투린스키가 장애 신체와 이동성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솔로 퍼포먼스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존의 무용 언어에서 벗어나 느림, 멈춤, 불균형을 안무적 요소로 삼으며, 신체의 존재론과 움직임의 정치학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시도한다. 공연의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마이클 투린스키는 오스트리아 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체장애를 가진 예술가이자 지적 탐구자로, 현대 무용과 퍼포먼스, 장애, 그리고 정치 및 미학 이론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독창적인 미학, 대중문화에 대한 아이러니한 접근, 음악성과 지적인 깊이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태로운 움직임’은 2021년 네스트로이상 ‘최우수 오프 프로덕션’ 부문을 수상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았고, 2024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