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장애인, 임산부 등이 손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저상버스를 대폭 보급하기로 했다.
2일 도가 밝힌 올해 저상버스 도입 계획에 따르면 도는 올해 국비 122억원, 도비 36억원 등 총 244억원을 투입해 251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올해 도에서 운행되는 저상버스는 23개시에서 781대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올해 도입되는 저상버스 중 28대는 디자인과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신형버스로 부천, 파주, 양주, 안성, 하남 등 5개 시에 도입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도입된 신형 저상버스는 구형보다 큰 창문과 밝은 내장재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버스 내부 통로에도 계단이 없어서 휠체어나 유모차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변속기가 6단 자동미션이라 변속 시에도 차량에 충격이 적고 하차문이 열릴 때도 플러그인 방식(지하철 방식)이라 한결 안정성이 높다.
1대당 가격은 2억여원으로 국ㆍ도ㆍ시군비 1억2000만원이 버스 회사에 지원된다.
도는 아울러 오는 2014년까지 도내 일반형 시내버스 등록대수의 40%인 2400대를 저상버스로 교체할 방침이며 나머지 60%는 출입문의 폭을 넓히는 등 버스 고급화 사업을 통해 이용자 편의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도는 저상버스 보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에 대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저상버스 운전자들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연내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저상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해 매년 버스운송업체에 저상버스 도입댓수와 운행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 저상버스 도입을 권장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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