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정식 대표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실종자 김종헌 중사(34)의 매제 최수동씨 등 3명은 30일 오후 3시40분께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 해군 2회관에 마련된 보도본부를 찾아 “백령도에서 구조상황을 지켜보던 가족들이 모두 복귀하면 정식 가족 대표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표단이 구성되면 구조상황에 대해 갖고 있는 의문점 해명을 군에 요구하고, 향후 진행 절차를 대표단을 통해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군에서도 못 찾은 천안함 함미를 어떻게 어선이 발견했는지 등 의문점이 많다”며 “대표단을 통해 군에 궁금한 자료를 요청한 상태고 답변이 오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또 대표단 대변인 등도 뽑아 언론에 협의된 사항을 정기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8시20분께 구조 작업을 지켜보기 위해 백령도 사고 해역으로 떠났던 가족 18명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헬기를 이용해 해군 2함대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2함대 임시숙소에는 가족 일부가 빠져 모두 200여 명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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