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이름 없는 세기’로 불리는 16세기. 이 책은 역사에서 공백으로 여겨졌던 16세기를 과학사적인 의미에서 새롭게 평가한 책이다. 저자는 17세기 과학혁명을 가져온 16세기 유럽의 지식 세계의 구조 변동을 추적한다. 17세기 업적은 16세기 문화혁명의 기반 위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파리의 숨은 고양이 찾기

고양이를 찾아 떠난 파리 여행 이야기. 도도하고 독립적이며 자유분방한 고양이의 삶을 동경하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노르웨이 숲 고양이 브리더인 ‘레드캣’ 장원선이 파리 곳곳의 고양이들을 찾아 여행한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고양이의 자취를 따라 파리로 간 저자는 고양이를 매개체로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었다.
바람이 분다 가라

삶과 죽음의 경계 위에서 간절하게 숨 쉬는 사람들의 이야기. 나직하면서도 힘 있는 문장과 시정 어린 문체로 인간의 본질적인 욕망과 삶의 진실을 탐문해온 작가 한강의 네 번째 장편소설이다. 촉망 받던 한 여자 화가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중심으로, 각자가 믿는 진실을 증명하기 위해 상처 입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