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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령도 주민들 평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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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성이 돼서 그러려니 하고 지내는 거죠!”
백령도에서 식당을 하는 주민 A(55`여)씨는 “이런 일을 하도 겪으니 이제 아무렇지도 않아요”라며 이 같이 말했다.
천안함 침몰 엿새째를 맞은 31일 백령도는 주민들이 각자의 생업에 충실하고 있는 등 천안함 침몰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더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주민들은 신속한 구조와 함께 한사람이라도 살아있기를 바라는 등 자신들의 어려움보다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대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어민들은 최근 꽃게와 전복 등의 조업 철을 맞아 만선을 기대했지만 갑자기 발생한 침몰 사고에 안타까운 한숨을 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어민들은 자신들의 안타까움보다 현재 군 당국이 벌이고 있는 구조 작업에 협조하는 분위기로 조업을 자제하고 있다고 한 주민이 전했다.
또한 상인 등 일반 주민들도 침몰 사고의 영향으로 관광객들이 줄어 영업에도 큰 타격을 입고 있지만 한탄보다는 오히려 편안한 모습이 대체적이다.
백령도는 군사보호지역 등으로 각종 해난사고와 북한과 긴장관계의 연속으로 이곳 주민들로서는 일반 생활에 불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임에 틀림없는 지역이다.
이럼에도 백령도 주민들은 지역 여건을 탓하기 보다는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자신들의 입장을 뒤로 한 채 묵묵히 상황을 받아들이며 생활을 하고 있다.
더욱이 주민들은 이번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이곳을 찾는 각종 언론 등 관계자들에게도 관광지 특유의 바가지 상혼보다는 편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이 이곳 주민들은 특수한 지역의 어려운 여건을 자신들만의 경험으로 분위기를 승화시키는 성숙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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