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된 천안함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53)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조문객 행렬 31일 오전부터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께 특전사령관 최용림 중장이 고 한 준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한데 이어 특전사 707부대원 30여명이 고 한 준위의 죽음을 애도했다.
오전 11시에는 특수전 교육단장 김내산 준장에 이어 이재오 권익위원장과 정진수 국회의원들이 조문을 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김태영 국방부장관도 추서된 보국훈장을 직접 가지고 고 한 준위의 가족들에게 전달했으며 뒤이어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밖에도 고 한주호 준위의 동료 특전사 요원들과 해군 장병들의 조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해군 특수전(UDT) 소속인 한 준위는 지난 30일 오후 3시20분께 천안함 함수 부분에서 수중 작업을 벌이던 중 실신해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5시께 순직했다.
한 준위의 장례는 해군 작전사령부장으로 다음달 1일 오전 11시에 국군수도병원에서 거행되며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한 뒤 오후 4시께 대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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