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해외영화제에서 파격적이고 민감한 소재로 커다란 이슈를 일으켰던 <섹스 볼란티어>가 장애인의 달을 맞아 개봉을 확정했다.
‘섹스 자원봉사’라는 민감한 주제를 바탕으로 그 동안 터부시되어왔던 장애인의 성적 권리에 대해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영화 <섹스볼란티어>.
제33회 상파울루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몬트리올국제영화제와 싱가폴 국제영화제 등 유수 해외영화제에 초청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섹스볼란티어>.
이 작품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하여 중증장애인, 섹스자원봉사자, 성매매 여성 등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입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화제작이다.
취재에서 시나리오 작업, 제작까지 총 4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섹스볼란티어>는 조경덕 감독이 취재 당시 실제로 만났던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들이다.
또한 실제 중증장애인이 영화에 출연해, 영화 속 장애인의 삶을 보다 더 사실적이고 진정성있게 연기해냈을 뿐만 아니라 종교계, 법조계, 학계의 유명인사들이 이 영화에 동참하여, 장애인의들의 성(性)문제를 과감하게 다루고 있는 <섹스볼란티어>에 힘을 불어넣었다.
오랜 침묵 속에 방치되어 왔던 장애인의 성적 향유권 및 성적권리에 대해 진심 어린 소통을 원하는 <섹스볼란티어>는 오는 22일 관객들에게 장애인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며 높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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