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4.5℃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6.6℃
  • 맑음대구 8.4℃
  • 맑음울산 7.7℃
  • 맑음광주 8.1℃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3.5℃
  • 맑음제주 10.3℃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3.1℃
  • 맑음강진군 5.4℃
  • 맑음경주시 6.2℃
  • 맑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정치

MB, '천안함의 진실'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

URL복사
이번 천안함 침몰원인이 외부공격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청와대와 국방부가 오락가락한 발표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세 가지 시나리오가 존재한하고 있다. 우선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중국의 개입, 아군의 오폭일 가능성이다. 이 모든 것이 MB와 미국 등 한반도 주변 강대국의 입을 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른바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 해군작전사령관을 역임한 한 제독은 “우선적으로 배의 중앙에 맞아 두동강이 났다는 것은 어뢰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기뢰 폭발도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뢰 가능성이 크고 북한군의 유고급 잠수정이나 특수부대 투입 등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미군과 한국군이 훈련 중에 있었고 이에 반감을 갖고 있는 군부강경파가 지시했을 가능성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요구한 군사소식통은 “이 문제를 두고 청와대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북한군의 도발일 경우 발생할 후폭풍일 것”이라면서 “현재까지 북한이 침묵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번 도발이 김정일의 재가없이 군부강경파가 주도됐고, 김정일에게는 후보고 했을 가능성이다. 현재 김정일 와병 정도를 고려해볼 때 가능한 시나리오다. 우리측(청와대)으로 핫라인으로 통보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사고가 터지자 정찰기까지 보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이 문제가 북한의 도발로 밝혀질 경우 제2의 6.25전쟁으로 확전 될 가능성도 있고, 이것을 미국이나 중국도 원치 않기 때문이다”며 “현재 남북정상회담과 6자 회담 등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트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도발로 밝혀지면, 남측에서 북한 보복론이 불거진다. 정국은 일대 크나큰 소용돌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청와대를 비롯한 여야 정치권 모두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뿐만 아니다. 양측 군사적 도발이 계속된다면 국지전이나 본격적인 전쟁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미군은 백령도 사고 해역에 3300t급 구조함 ‘살보(Salvor)’호와 이지스급 순양함인 ‘샤일로’호(9750t), 구축함 등 모두 4척을 급파했다. 전쟁 반발을 막기 위한 일종의 억지력이다”며 “미 국무부가 그것(북한 연루설)을 뒷받침할 어떤 증거도 알지 못한다고 말한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북한의 개입설’에 대해 북한 소식통은 “이번 천안함 침몰의 핵심은 북한 군부에 있다. 군부가 주도했을 것”이라며 “기뢰를 설치했거나 반잠수정 공격, 중국을 이용한 공격(중국신형 잠수함) 등이 있다. 현재 북한은 아사직전에 놓여 있고 금강산 관광, 무기 수출 등이 금지 돼 돈이 말라버렸다. 그리고 체제가 불안한 가운데 군부가 중국 측에 부탁해 중국의 신형 잠수함을 통한 공격을 감행했고 이것이 밝혀질 경우 한반도에 전쟁이 반발 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청와대가 쉬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끝으로 아군 오폭설이다. 이에 대해 해군 예비력 대령은 “아마도 천안함은 훈련을 종료하고 쉬고 있을 것이다. 훈련 상황이 종료가 되면 함장은 순검을 실시하고 함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며 “특수상황이나 작전일 경우 함장은 함장실애 들어갈 수 없다. 모든 부대원들도 전투배치를 붙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즉, 훈련 종료 후 휴식 중에 천안함은 어뢰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며 "오폭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천안함과 속초함의 교신 기록를 보면 오폭인지 아니면 북한 잠수정을 추적하던 중 맞았는지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상황으로서는 어떤 설이든 MB와 청와대를 고민할 수밖에 없고, 진실을 은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천안함 진실은 결국 한반도 주변정세와 전면전으로 갈 수 있는 상황에 직면에 있기 때문에 미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들추어내기에는 너무 큰 고통이 따르지도 모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민규 서울시의원, “길거리 신상 공개는 과잉” 조례 개정 본회의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 공공시설 운영자에 대한 과도한 신상정보 노출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보도상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에서 운영자 정보는 시설물 내부에만 게시하도록 하고, 외부 게시 의무를 없애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과 운영자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특히, 외부 게시 조항과 함께 별지 서식(제7호)도 같이 삭제되어 행정 실무 간소화와 개인정보 보호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 최민규 의원은 “시설물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내부 게시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면서도 공공의 알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영자의 권리 보호도 행정이 책임져야 할 공공 영역”이라며, “서울시가 앞으로도 정보 공개의 기준을 더 정교하게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보도상영업시설물 운영자는 더 이상 신상정보를 외부에 부착하지 않

문화

더보기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2025년 봄을 맞이해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의 예술가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2025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를 오는 5월 17일(토)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봄봄 예술놀이터’라는 부제를 설정하고, 재단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지역 예술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기획전시 연계프로그램, 아트마켓, 공연, 올해의 도서 연계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 무대 공연은 화성 뱃놀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람의 사신단 참가단체의 댄스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버스킹존에서는 화성시 예술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한 골목놀이 체험존에선 가족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추억을 쌓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hcf.or.kr) 또는 축제기획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