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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퀴어축제 일주일 앞으로...반대집회도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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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서 대규모 반대 집회·행진 예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4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퀴어축제가 내달 1일 을지로 2가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퀴어축제가 경찰과 공무원이 충돌한 가운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3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퀴어축제)'가 별 탈 없이 마무리될지 관심이다.

도로 사용 문제로 인한 충돌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보수·종교단체 등의 성소수자 반대 집회가 동시에 개최되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퀴어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0년, 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항상 서울광장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을지로에서 열리게 됐다.

서울시 열린광장운영 시민운영위원회(시민위원회)가 같은 날 중복으로 신고된 기독교 단체 CTS문화재단의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 손을 들어주면서 불가피하게 개최지를 옮겼기 때문이다.

 

장소는 바뀌었지만 행사 진행은 예년과 흡사하다. 을지로 2가 일대에 부스를 설치하고, 명동, 서울광장, 종각 등 서울 도심을 행진한다. 조직위 측은 행진에만 5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경찰과 대구시 사이에 충돌을 불러왔던 대구퀴어축제 때처럼 '불법 도로점거' 이슈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최 장소의 관할 자치구인 서울 중구 측은 최근 "도로점용 허가와 무관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직위 측은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어우러져 즐기는 장'이라고 축제를 설명하지만, 해마다 반대 집회가 열리는 등 부정적인 시선을 마주하고 있다. 반대 단체에서 행진을 가로막아 대치하거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

올해의 경우에도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 반대 집회, 행진이 계획됐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위는 같은 날 서울시의회~대한문 앞에서 2만명이 함께하는 '서울 퀴어축제 반대 집회 및 행진'을 신고한 상태다.

조직위는 이처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해 동선이 확보돼 고립되지 않으며, 경사가 없는 도로인 을지로를 축제 장소로 선택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매년 반대 집회가 있었던 만큼, 적절한 경찰의 통제가 이뤄질 경우 큰 탈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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