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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바그너그룹 무장반란 2주 전 파악…푸틴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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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도 반란 최소 24시간 이상 전 알았을 것"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정보당국이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계획을 2주 전에 파악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관은 6월 중순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국방 기관에 대한 무장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백악관과 다른 정부 기관에 긴급 보고했다"고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 외에도 미 국방부, 국무부, 의회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 2주 사이 보고를 받았다.

이 무장 계획의 정확한 성격과 시기는 프리고진이 로스토프나도누 남부 군관구 사령부를 장악하고 탱크가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하기 전까진 명확하지 않았다고 한다. 익명의 당국자는 "지도부에 뭔가가 일어났다고 말할 만한 충분한 신호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들이 준비됐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권력을 유지할 것인지, 러시아 핵무기 통제에 불안정이 야기될 것인지 큰 우려를 갖고 있었다고 WP는 지적했다. 미 당국자는 "그 선상에서 많은 질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은 이것이 러시아 '내전'으로 비화할 지에 대해 가장 큰 우려를 갖고 있었다고 WP는 덧붙였다.   

이번 반란의 핵심 계기는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10일 모든 비정규군에 대해 정부와 계약을 맺도록 명령한 일이라고 분석했다. 그 대상으로 바그너 그룹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자명했고, 그것은 군 수뇌부와 각을 세워온 프리고진의 부대를 접수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었다.

미국 정보 기관은 더 나아가 푸틴 대통령도 프리고진이 무언가 꾸미고 있다는 정보를 받았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미 정보기관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이 언제 그 보고를 받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최소 24시간 이상 전이라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바그너 그룹과 러시아 국방부 간 긴장은 비밀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모두 프리고진이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러시아군을 비판, 경고하고 심지어 위협하는 것을 봐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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