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오세훈 시장이 “방과후 학교로 사교육비 잡겠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21일 수준별 학습 공부방, 우수 교사 확보 등으로 ‘양질의 방과후 학교’를 만들어 사교육비를 줄여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사교육, 학교폭력, 학습준비물 등이 없는 ‘3무(無) 학교’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에 나서겠다”면서 ‘3무 학교’의 세부계획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3무 학교’ 중 사교육비 없는 학교 만들기에 가장 많은 사업과 예산을 배정, 강도높게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수준별 학습 공부방, 양질의 선생님 확보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의 1천250개 모든 초.중.고에 행정교사를 지원,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도록 하겠다”며 “초.중교생들이 학교에서 체육.예능을 배울 수 있도록 ‘1인 1체(체육)1예(예능)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초.중.고 영어회화 교사 지원, 교사 맞춤형 연수지원, 고교 진로상담교사 지원, 공부방 등 학교시설 개선 등을 통해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초등학교에 학교당 1명, 중.고교에 학교당 2명의 ‘학교보안관’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오 시장은 “퇴직 경찰관 등을 학교보안관으로 채용, 일자리창출과 겸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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