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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국방부 "韓 등 우크라 무기 지원 연합 구축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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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 배후" 러시아 비판에 반박
"北도발 주시…한국 방위약속 철통 유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지원 연합을 결성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에 성급한 조치라고 경고하고, 미국이 분쟁에 동맹국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지원 연합을 결성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한국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러시아의 비판과 관련해 "내 생각은 정반대"라며 "전세계 국가들이 민주주의와 주권, 영토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 대의를 지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침공이 2년을 맞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자금을 조달하고 지원을 받기 위해 이란이나 북한과 같은 나라들에 도움을 구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같은 유사입장국들은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부당하게 이웃에게 침략당한 주권국가를 지키기 위한 동맹을 맺는 것을 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연합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모인 국가들은 미국의 강압이 아니라 주권국가와 민주주의 수호라는 가치를 위해 모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인도주의적·재정적 차원으로 제한된 것에 대해 "정부 정책을 지지한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자유세계의 일원으로서 가야 할 길은 전면 지원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6일 "한국 국방수장이 치명적인 무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군사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우리는 한때 우호적이었던 러시아와의 관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무모한 행동에 대해 한국 정부에 경고한다"고 반발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 입장의 배후엔 미국이 있다"며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추가 무기 보충원을 찾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 시설을 증진하려는 계획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 같은 수법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 행위를 주시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방위 약속이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싱 부대변인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도발에 대해 "이러한 활동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며 "한국이나 일본에 대한 방위약속이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매우 명확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도 전날 서면질의 답변에서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위협적이고 무책임한 군사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북한이 더이상의 위협적인 행위를 자제하고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8일 순항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했는데, 신형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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