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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능 최저 등급' 요구 학과 내신 합격선 더 ↑..."수능 최저로 내신 불이익 만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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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2024학년도 수시 합격자 분석
수시 '면접'도 내신 격차 만회하긴 힘들어
수도권대학 수시 수능 최저가 있는 전형 내신 합격선 없는 전형보다 높게 형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수도권 주요 대학 수시 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등급 기준 충족을 요구한 학과의 합격생이 그렇지 않은 학과 합격생보다 고교 내신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최저 기준으로 내신의 불이익을 만회한 경우는 사실상 많지 않았다는 뜻이다.

7일 종로학원은 서울·경인권 4년제 대학 38곳의 공시자료를 토대로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 합격해 최종 등록한 학생의 학과별 내신 성적 70% 컷(상위 70% 점수)을 산출해 발표했다.

먼저 인문계열에서 내신 1등급대 학생들은 수능 최저등급 기준 적용 학과(152개)와 미적용 학과(98개)에서 동일하게 평균 1.67등급으로 합격했다.

하지만 내신 2등급대에선 수능 최저등급 적용 학과(300개) 합격생의 내신 평균이 2.44등급으로 미적용 학과(307개) 평균(2.59등급)보다 높았다. 

 

내신 3~4등급대 합격생의 상황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3등급대 평균 내신은 수능 최저등급 적용 학과(61개)는 3.25등급, 미적용 학과(271개)가 3.40등급이었다. 4등급대도 최저등급 적용 학과(9개)는 4.2등급, 미적용 학과(67개)는 4.41등급이었다.

자연계열 역시 수능 최저등급 적용 학과 합격생의 내신 평균이 미적용 학과 합격생의 평균보다 높은 양상을 보였다.

내신 1등급대의 경우만 이례적으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이 있는 학과(250개) 합격생의 평균이 1.63으로 기준이 없는 학과(141개) 합격생의 평균(1.60)보다 근소하게 낮았다.

그외 내신 2~4등급대의 경우 수능 최저등급 적용 학과 합격생의 내신 평균 등급이 미적용 학과 합격생보다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연계열 내신 1등급 구간에선만 수능을 통한 변별력이 미미하게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시 면접 역시 내신 격차를 만회하진 못했다. 

인문계열 1등급대에서 면접을 보는 학과 합격생의 평균 내신은 1.62등급으로 면접을 보지 않는 학과 합격생의 내신(1.70등급)보다 높았다.

그러나 2등급대에서 면접 시험이 있는 학과 합격생 평균은 2.60등급, 없는 학과 합격생 평균은 2.47등급이었다. 내신 3~4등급대에서도 이같은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임 대표는 "면접 또한 내신 불이익을 크게 만회하기에는 상당한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단순 인성면접을 통해서는 내신 불이익을 만회하는 게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낮은 내신 성적을 수능 최저를 통해 만회하기가 어렵다며 "내신 경쟁이 치열한 특목·자사고, 상위권 일반고 학생들은 낮은 내신 성적을 대체할 전략을 짜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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