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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권형원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작은 거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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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 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권형원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권형원 시인은 보건복지부 공무원직을 마치고 ‘시사문단’을 통해 등단했으며, ‘문학의봄’, ‘문장21’, ‘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 ‘문학시선’에서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공무원 재직 시 모범공무원 표창, 우수공무원 표창, 근정포장을 수훈했으며 풀잎문학상, 시사문단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등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작은 거울’은 권형원 시인의 시적 세계를 다방면으로 펼쳐낸 시집이다. 여섯 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시집은 권형원 시인만의 시어를 주제별로 다채롭게 나열한다. 꿈, 사랑, 믿음, 열정, 추억, 웃음이란 일상의 순간들을 모티프 삼아 시어로써 담아냈다.

서정적이면서도 정제된 시구는 권형원 시인이 가진 맑은 영혼의 시선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권형원 시인의 시선이란 이렇다. 가장 보통의 꿈이나 사랑 따위를 얘기하면서도, 일상 속의 권태를 첨예하게 포착해 낸다. 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1부 꿈으로’의 ‘고독은 충전 중’이란 시가 있다.

‘고독은 충전 중’은 바쁜 삶 속 지쳐 있는 현대인의 일상을 담아낸 시다. 퇴근 후의 정적, 고독을 권형원 시인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낸다. 이 시에서의 ‘고독’은 단순히 외롭고 쓸쓸한 상태가 아닌, 깊은 사색과 자기 성찰의 공간으로 변모한다. 권형원 시인은 고독 속에서야말로 진정한 내면과 마주할 수 있으며, 온전히 나아갈 힘을 얻을 기회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일상적인 보통의 감정에 새로운 해석을 덧붙여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게 만든다.

서정적이면서도 첨예한 권형원 시인만의 시구는 우리의 일상을 새로이 발견하고, 새 이름표를 붙여 준다. 독자는 그의 독특한 시적 세계를 통해 일상의 서정성과 마주함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이로써 ‘작은 거울’은 독자의 일상을 달리 보게 하는 작은 창으로 자리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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