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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서 하마스 억류된 인질 '석방·휴전 협정 요구' 시위 사흘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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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 각지에서 시위대가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의 즉각적인 석방과 휴전 협정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스라엘에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과 휴전 협정을 요구하는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31일 가자지구에서 미국인을 포함한 6명의 인질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힌 다음날부터 사흘째 이어져 오고 있다.

시위대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난하고 나머지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휴전 협정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소화기 분말을 쏘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질 석방을 위해 나보다 노력하는 사람도 없다. 누구도 나에게 설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방위군(IDF)이 필라델피 회랑을 계속 장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라델피 회랑은 가자지구·이집트 국경을 따라 나 있는 14㎞에 이르는 완충지대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필라델피 회랑을 통해 무기와 물자를 밀수한다고 보고 이를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 조건으로 필라델피 회랑 안 이스라엘 방위군 철수를 제시했다.

한편 하마스가 이끄는 무장세력은 10월7일 이스라엘 기습 침입 당시 1200명을 죽였으며 250명의 인질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후 벌어진 가자 전쟁이 만 11개월을 앞둔 가운데 이스라엘 군 공격으로 가자에서 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다고 가자 보건부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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