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4.5℃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6.6℃
  • 맑음대구 8.4℃
  • 맑음울산 7.7℃
  • 맑음광주 8.1℃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3.5℃
  • 맑음제주 10.3℃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3.1℃
  • 맑음강진군 5.4℃
  • 맑음경주시 6.2℃
  • 맑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정치

러 파병 北軍 3일 전투서 50여명 사망...좀비처럼 돌진

URL복사

RFA, “3일 간 전투에서 50여명 사망 47명 부상”
우크라이나 “드론이 폭격하는 곳 좀비처럼 다가와”
“엎드리면 안 보인다고 생각해 마구잡이 돌격”
“북한 병사들 드론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우크라이나 제8특수작전연대가 17일(현지시각)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서 북한군 50여명을 사살했다며 드론 공격 영상을 공개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제8특수작전연대는 지난 3일 간의 전투에서 북한군 50여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했으며 장갑차 2대, 차량 2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최고사령관도 17일 온라인 연설에서 "적이 3일째 쿠르스크 지역에서 집중적인 공세 작전을 펴고 있으며, 북한군 부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8특수작전연대 미하일로 마카루크 하사는 “200명 정도가 저희 기지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들은 드론이 폭격하는 곳을 오가며 FPV를 향해 총을 쏘고 좀비처럼 우리 기지로 다가왔다. 우리에게는 쉬운 표적이었다. 그들은 정말 무모했다. 진짜 좀비 같았다”고 말했다.

 

마카루크 하사는 전투에 참여한 북한군들이 러시아군과 함께 이동했으며 중간급 장교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1950~60년대의 전형적인 소련 보병의 전투 방식이었다. 그들은 FPV가 어떤 건지 몰랐다. 땅에 엎드리거나 나무 뒤에 숨으면 우리가 그들을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 FPV가 원격조종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FPV 드론은 최대 시속 150km를 내며 100m 거리 이내에서 마주칠 경우 충돌까지 약 1초도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도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에서 “사망한 북한 병사들은 드론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했다”라며 “러시아가 북한군에게 드론과 관련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코발렌코 센터장은 러시아군이 전선에서 사망한 북한군의 시신을 러시아군 사망자와 달리 서둘러 수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X에 드론으로 찍은 북한군 영상을 게시했다.

 

현재 쿠루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규모는 1만1천명 정도로 추산되지만 실제 전투에 투입되는 인원은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지상전 공격 수단인 드론(무인기) 공격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북한군이 러시아의 공수부대, 해병대에 편성돼 전투에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북한군이 보병 소모전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민규 서울시의원, “길거리 신상 공개는 과잉” 조례 개정 본회의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 공공시설 운영자에 대한 과도한 신상정보 노출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보도상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에서 운영자 정보는 시설물 내부에만 게시하도록 하고, 외부 게시 의무를 없애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과 운영자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특히, 외부 게시 조항과 함께 별지 서식(제7호)도 같이 삭제되어 행정 실무 간소화와 개인정보 보호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 최민규 의원은 “시설물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내부 게시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면서도 공공의 알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영자의 권리 보호도 행정이 책임져야 할 공공 영역”이라며, “서울시가 앞으로도 정보 공개의 기준을 더 정교하게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보도상영업시설물 운영자는 더 이상 신상정보를 외부에 부착하지 않

문화

더보기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2025년 봄을 맞이해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의 예술가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2025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를 오는 5월 17일(토)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봄봄 예술놀이터’라는 부제를 설정하고, 재단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지역 예술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기획전시 연계프로그램, 아트마켓, 공연, 올해의 도서 연계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 무대 공연은 화성 뱃놀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람의 사신단 참가단체의 댄스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버스킹존에서는 화성시 예술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한 골목놀이 체험존에선 가족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추억을 쌓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hcf.or.kr) 또는 축제기획

오피니언

더보기